[초보여행] 해외여행 준비하기 ②비행기 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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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행] 해외여행 준비하기 ②비행기 타는 법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7.2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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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체크인부터 수하물 부치기, 보안검색과 출국심사, 셔틀트레인 이용법까지
비행기 탑승은 시내버스 타듯 쉬운 일이 아니지만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그리 힘든 일도 아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가슴 설레는 첫 해외여행.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장소를 구경할 생각을 하면 절로 마음이 들뜨지만 처음 여행인 만큼 걱정도 많다.

지난 회에는 여권 만드는 법과 비자 받는 법에 대해 소상히 알아보았다. 이번 회에는 출국 당일 비행기 타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비행기 탑승은 시내버스 타듯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그리 힘든 일도 아니다. 되도록 시행착오를 줄이고 덜 허둥대려면 준비가 최고! 기본은 알고 떠나자.

공항에는 출국 세 시간 전에 도착하자

공항에는 최소 출국 세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공항에 도착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돌발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사진/ 인천공항

공항에는 최소 출국 세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공항에 도착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돌발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공항에 도착해서 여권을 두고 온 사실을 깨닫는데 퀵서비스라도 이용해서 받으려면 최소 세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

기타 전자여행증명서인 이스터나 에타를 미리 신청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시간만 넉넉하다면 다 방법이 있다. 체크인 카운터 길이 평소보다 길 때도 있고, 보안검색, 입국심사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다. 또한 초보자는 공항 내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넉넉히 가져가는 것은 필수다.

인천공항 출발층은 3층으로 공항버스를 이용할 경우 바로 3층에 내려주기 때문에 이동 없이 바로 탑승수속에 들어가면 된다.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기

인천공항에는 A부터 M까지 체크인카운터가 있어 출국 임박 비행편의 출국수속을 맡고 있다. 우측에 바로 D카운터가 보인다. 사진/ 인천공항

공항에 도착하면 체크인카운터가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탑승수속을 해야 한다. 초보여행자는 이티켓을 미리 출력해서 갖고 오면 좋다. 이티켓에는 내가 탈 비행편과 출발시각이 적혀 있어 체크인카운터를 찾을 때 유용하다.

또한 체크인카운터는 공항의 대형 전광판에 알파벳으로 표시되는데 내가 탈 비행편 명과 시간을 맞추어 대조하면 체크인카운터를 바로 찾을 수 있다. 인천공항에는 A부터 M까지 체크인카운터가 있어 출국 임박 비행편의 출국수속을 맡고 있다.

체크인카운터 개시 시각은 보통 2시간 전부터다. 그 전에는 오픈하지 않으므로 전광판에 뜨지 않는다. 내 순서가 되어 체크인카운터에 여권을 보여주면 탑승구와 좌석 번호가 적인 보딩패스를 내어준다.

이때 짐도 같이 부치게 되는데 최근에는 빠른 수속을 위해 체크인은 본인이 셀프로 하고 짐만 부치는 경우가 많다.

키오스크로 셀프체크인 하기

셀프체크인 시스템이 대세가 되어 가는 만큼 탑승객도 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사진/ 창이공항

저비용항공사에서 주로 시행하던 셀프체크인이 최근에는 메이저항공사도 이를 따르고 있다. 이는 출국에 따른 수속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통 체크인카운터 옆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해 스스로 보딩패스를 발급받게 된다.

셀프체크인 시스템이 대세가 되어 가는 만큼 탑승객도 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셀프체크인을 어려워하는데 항공사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셀프체크인을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여권을 이용하는 것이다. 항공편명, 목적지를 선택한 다후 여권의 사진 면을 스캐닝하면 바로 좌석을 선택하는 창이 뜬다. 항공권 구입 시 지정해 둔 좌석이 있으면 그 좌석이 배정되며, 시스템에서 임의로 배정할 경우 다른 좌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후 보딩패스가 나오게 된다.

보안검색 후 쇼핑하기

쇼핑을 즐기며 출국시간을 기다리되 최소 출국 30분 전까지 탑승구 앞에 당도하는 게 원칙이다. 사진/ 인천공항

보딩패스를 받았다면 체크인카운터로 이동해 짐을 부치도록 한다. 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비행기로 부쳐야 하는 짐이 있고 기내에 들고 갈 수 있는 짐이 있다. 수하물을 가르는 기준은 무게와 크기이다. 휴대 수하물의 경우 일반석 기준 115cm, 12kg 이하이다.

짐을 부쳤다면 출국장으로 이동한다. 인천공항에는 2번부터 5번에 이르는 출국장이 있다. 출국장으로 들어간 뒤에는 보안검색을 받게 된다. 노트북, 휴대폰, 여권 등은 가방에서 분리해 따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출국심사의 경우 과거에는 사람에게 받았으나 요새는 자동심사대를 통과하는 게 보통이다. 지문인식 시 손가락의 땀을 닦아낸 후 기계에 대야 한다.

모두 통과하면 바로 면세점이 등장한다. 쇼핑을 즐기며 출국시간을 기다리되 최소 출국 30분 전까지 탑승구 앞에 당도하는 게 원칙이다.

보딩패스를 보면 내가 탑승하는 게이트 명이 적혀 있는데 1~50번 탑승게이트는 바로 여객터미널에서 타면 되지만 101~132번 게이트는 셔틀트레인을 이용해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한다. 보통 외항사나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탑승동을 이용하는 게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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