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연인끼리 가는 여름휴가 남포동 맛집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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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연인끼리 가는 여름휴가 남포동 맛집서 마무리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8.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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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우체통에 편지 부치고 ...우리 사랑 영원하길 자물쇠 ‘척’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보면 부산 시내와 멀리 산악 경관까지 파노라마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여름휴가가 다가오면서 휴가여행지를 결정하는데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고민하지 말고 부산을 선택해 보자.

항구도시 부산이 대형 휴가여행지라는 생각을 미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부터 달맞이고개. 청사포 등 갈 곳이 무궁무진하다. 부산에서도 남포동은 볼거리가 많아 휴가여행지로 나무랄 데 없다.

연인끼리 가면 좋은 남포동 꼭 가볼 만한 곳 4곳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로 부산근대 역사박물관을 꼽을 만하다.

부산근대역사박물관. 건물은 일제 강점기 서양식 건물인데 다양한 주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중앙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이 부산근대역사박물관은 부산 남포동의 옛 모습을 재현해 흥미롭다. 박물관 건물은 일제 강점기 서양식 건물에 다양한 주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두 번째로 자갈치 시장에서 가까운 하늘공원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자갈치 해안로 상에 있는 7층 건물 높이의 전망대에 하늘공원을 조성했다.

오천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픈하는 하늘전망대는 특히 연인끼리 가기에 제격이다. 망원경을 비치했고 편지를 써서 넣으면 6개월 뒤 보내 준다는 사랑의 우체통도 있다.

두 번째로 자갈치 시장에서 가까운 하늘공원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자갈치 해안로 상에 있는 7층 건물 높이의 전망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이곳에서 용두산 공원은 그 세 번째 볼거리다. 용두산 공원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사랑의 자물쇠들을 볼 수 있다. 미리 자물쇠를 준비해 가서 사랑의 징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전망대 입장료는 일반 기준으로 5천원이고 모형선박전시관 3천원이다. 둘 다 구경하려면 통합 할인권을 6천원에 구입하는 것이 이득이다.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보면 부산 시내와 멀리 산악 경관까지 파노라마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

부산 구경에 눈이 즐거웠다면 이제는 입이 즐거울 차례다. 남포동역에서 걸어서 4~5분이면 도착하는 부산 남포동맛집은 4번째로 가보야 할 곳이다. ‘아는행님’이라는 이 남포동 고깃집은 광복동맛집, 남포동삼겹살집. 남포동갈비탕집 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집이다.

행님한판 요리를 주문하면 왕새우 수세소시지 모듬버섯 등이 푸짐하게 올라와 고객들의 마음마저 풍요롭게 만든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행님한판 요리를 주문하면 왕새우 수세소시지 모듬버섯 등이 푸짐하게 올라와 고객들의 마음마저 풍요롭게 만든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인기 메뉴로 보양 감자탕이 있다. 또 한우등심 모듬 메뉴로서 ‘행님 한판’도 유명하다. 이 남포동맛집에서 행님한판 요리를 주문하면 왕새우 수세소시지 모듬버섯 등이 푸짐하게 올라와 고객들의 마음마저 풍요롭게 만든다. 초벌구이해서 나오는 소고기는 뽕소금에 찍어 먹어보자.

불가에서 전승되어 오는 귀한 소금이 고기맛을 더욱 감칠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같이 서빙하는 분홍색 음료에는 알콜이 들어 있으므로 휘저어 마시도록 하자. 음료에 꽃잎을 띄워 분위기를 냈는데 마시다보면 꽃잎이 유리잔에 붙어주므로 마실 때 걸리적거리지 않아 좋다.

부산 구경에 눈이 즐거웠다면 이제는 입이 즐거울 차례다. 남포동역에서 걸어서 4~5분이면 도착하는 부산 남포동맛집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주인이 준비한 이벤트도 흥미롭다. 손님이 자리를 가득 채워 홀이 만석이 되면 모든 테이블에 막걸리를 돌려 손님들을 즐겁게 한다. 점심 메뉴는 보양 해장국, 꽃게 듬뿍 된장찌개. 고기듬뿍짜글이 등이 준비된다.

고기듬뿍짜글이는 고기를 푸짐하게 넣고 짜글짜글 끓였다 해서 나온 이름이다. 이 두루치기 요리는 독특한 레시피로 만들어 그 맛이 오래기억에 남는다. 보양해장국은 뼈다귀를 넣고 끓인 탕이다. 생강과 산초가루가 조화로 이룬 얼큰한 맛을 다시 찾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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