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 유럽 가는 길, 두바이가 스톱오버 여행지로 좋은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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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 유럽 가는 길, 두바이가 스톱오버 여행지로 좋은 이유 5가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8.0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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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아라비안나이트’꿈같은 분수쇼와 쇼핑 인프라, 사막의 낭만
과거 도쿄, 나리타, 홍콩, 싱가포르 등이 인기 경유지였다면 최근에는 두바이가 새로운 경유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지를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유럽 등 장거리노선의 경우, 비행기표 한 장으로 두 나라를 여행하는 ‘스톱오버여행’이 눈길을 끈다.

과거 도쿄, 나리타, 홍콩, 싱가포르 등이 인기 경유지였다면 최근에는 두바이가 새로운 경유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두바이라는 나라가 기존의 경유지를 넘어서는 뛰어난 매력을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두바일까. 두바이관광청 류영미 대표에게 유렵 경유지로서 두바이의 매력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 세계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

유럽을 최종목적지로 하는 여행객들이 두바이를 경유하면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두바이공항은 연 8천만 명 이상이 이용, 전 세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지구 상 국가 3분의1이 두바이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거리에 있고, 나머지 3분의2가 비행기로 8시간 내외의 거리에 있는 지정학적 위치 덕분이다.

유럽을 최종목적지로 하는 여행객들이 두바이를 경유하면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세이셸, 모리셔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허니무너 역시 두바이에서 2~3일 경유하며 느긋한 열대 바닷가의 여유를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 톱5

두바이는 화려한 볼거리로 인해 중동의 뉴욕, 안전한 환경으로 인해 중동의 스위스라 불리운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두바이는 화려한 볼거리로 인해 중동의 뉴욕, 안전한 환경으로 인해 중동의 스위스라 불리운다. 특히 뉴욕이라는 별칭은 두바이가 가진 대도시로서의 매력에 기인하는데 200여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 거주하는 코스모폴리탄 답게 다양한 문화적 양상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상품 브랜드가 입주한 쇼핑몰, 럭셔리하고도 쾌적한 호텔, 잘 짜인 도시 관광 동선은 전 세계 여행객을 두바이로 불러들이는 주요한 이유가 된다.

신비로운 사막의 매력

사막캠프 체험은 여행객을 환대하는 베두인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중동문화는 길고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또한 사막투어는 두바이를 찾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가장 좋았던 경험으로 굽이치는 모래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두고 두고 잊히지 않는 추억으로 남는다,

한편 사막캠프 체험은 여행객을 환대하는 베두인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며 열기구를 타고 맞이하는 사막의 일출 역시 여행객들이 손꼽는 인생경험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버즈칼리파와 화려한 분수쇼

버즈칼리파와 그 앞에서 펼쳐지는 두바이분수쇼는 세계 매체들이 앞 다퉈 소개할 만큼 놀라운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두바이의 상징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버즈칼리파(828m)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버즈칼리파와 그 앞에서 펼쳐지는 두바이분수쇼는 세계 매체들이 앞 다퉈 소개할 만큼 놀라운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두바이분수쇼의 경우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조명을 배경으로 150m 높이로 솟구치는 인공분수가 관건으로 불과 50년 전에는 모래사막에 불과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두바이의 오늘은 화려하고 눈부시다.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하는 버즈칼리파의 LED쇼와 함께 역동적으로 솟구치는 분수쇼를 감상하다 보면 두바이가 왜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도시인지 알게 될 것이다.

후무스, 양갈비 그리고 각국의 산해진미

여러 나라에서 온 최고 수준의 현지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하는 각국의 다양한 음식은 매끼 새로운 미각체험을 제공한다. 사진/ 두바이관광청

미식체험은 기간과 장소를 떠나 모든 여행길 빠뜨릴 수 없는 중대 요소다. 그런 점에서 두바이는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라 할 수 있는데 병아리콩을 삶아서 곱게 으깬 후무스만 해도 각종 양념이 더해지면서 그 종류만 수십 가지에 이른다.

여기에 샐러드와 양갈비를 곁들여 먹는 중동요리는 한국사람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다.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최고 수준의 현지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하는 각국의 다양한 음식은 매끼 새로운 미각체험을 제공한다.

두바이관광청 류영미 대표는 “많은 여행전문가들이 두바이에서 인생 최고의 식사를 경험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두바이 요리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 있다”며 “여행이 끝날 때쯤이면 버즈칼리파나 분수쇼, 사막체험보다 미식체험이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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