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무더위를 잊힐 한 여름밤의 독일 여행, “8월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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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무더위를 잊힐 한 여름밤의 독일 여행, “8월의 축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7.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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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최대 CSD, 연극 페스티벌, 와인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
독일은 서유럽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나라로 더욱이 8월은 독일의 문화를 더욱 융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사진/ GNTB, Tourismus+Congress GmbH Frankfurt am Main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독일은 경제부문이나 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에서도 서유럽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나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간직한 곳이다.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매년 함부르크의 미니어처 원더랜드나, 노이슈반스타일 성 등 이색적인 독일만의 문화를 즐기기 위해 찾고 있으며, 로텐부르크 구시가지에서는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더불어 8월은 독일의 문화를 더욱 융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8월 4~5일)는 독일 베를린, 에쎈, 만하임, 뤼베크, 코블렌츠, 다름슈타트, 카쎌 등 다양한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성소수자 축제이다.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는 독일 베를린, 에쎈, 만하임, 뤼베크, 코블렌츠, 다름슈타트, 카쎌 등 다양한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성소수자 축제이다. 사진/ pixabay.com

무지개색 깃발이 가득한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에서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함께 참여자들이 각자 흥겨운 음악과 함께 진행한다. 참고로 지난해 베를린에서 열린 축제를 참여한 사람은 무려 75만 명에 달하며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이 축제를 함께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푸르트 대성당 연극 페스티벌(8월 10~27일)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축제이다. 에르푸르트의 세인트 메리 성당과 성 세베루스 교회에서 건축물을 이용해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과 오페라 그리고 연극을 상연한다.

에르푸르트 대성당 연극 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축제이다. 사진/ GNTB, Edelhoff, L.

에르푸르트는 베를린에서 남서쪽으로 세 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아담한 도시로 국제인형극축제, 야외공연 등을 개최해 문화공연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특별한 여행지이다.

독일이 맥주의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독일의 와인문화도 맥주 못지않게 뛰어나다. 푸랑크푸르트의 애플 와인 페스티벌(8월 11~20일)은 이런 술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와인 포도의 대표적인 품종 리슬링의 원산지이기도 한 독일은 도수가 낮지만 단맛이 강한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다. 또한 고급와인으로 유명한 귀부와인과 아이스바인도 독일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손색없다.

프랑크푸르트에 왔다면 애플와인이 제격. 푸랑크푸르트의 애플 와인 페스티벌(8월 11~20일)은 술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사진/ GNTB, Keute, Jochen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에 왔다면 애플와인이 제격. 사과를 원료로 한 애플와인은 포도보다 당도가 낮아 도수가 낮지만 그 풍미가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동화 속 브레멘 음악대가 활약을 펼친 브레멘에서도 음악 축제가 개최된다. 브레멘 뮤직 페스티벌(8월 19~ 9월 9일)은 1988년부터 시작한 독일의 대표적인 축제로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동화 속 브레멘 음악대가 활약을 펼친 브레멘에서도 음악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GNTB, Krüger, Torsten
브레멘 뮤직 페스티벌은 1988년부터 시작한 독일의 대표적인 축제로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사진/ GNTB, Krüger, Torsten

콘서트 뷔페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24개의 개성 넘치는 공연들이 매일 밤마다 펼쳐지며, 아름다운 브레멘의 건축물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독일로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루르트리엔날레는 독일에서 가장 큰 아트 페스티벌로 공연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졸페어아인뿐만 아니라 탄광 산업 단지, 철강 산업 단지, 루르 계곡 지역 등 다양한 곳에서 열린다.

루르트리엔날레는 독일에서 가장 큰 아트 페스티벌로 공연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졸페어아인뿐만 아니라 탄광 산업 단지, 철강 산업 단지, 루르 계곡 지역 등 다양한 곳에서 열린다. 사진/ 독일관광청

이곳에서는 오리지널 공연, 국제 영화, 뮤지컬, 연극, 드라마, 댄스, 조형물 예술,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독일을 방문했다면 꼭 들러볼 만 한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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