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중세의 아름다움 간직한 ‘호수의 도시’ 스위스 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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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중세의 아름다움 간직한 ‘호수의 도시’ 스위스 루체른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7.1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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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 휴식과 여행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위스’
유럽인기의 중심에는 바로 스위스가 있다. 안전한 여행지를 원하는 가족여행자라면 스위스를 먼저 고려하기도 하며, 여름에도 쾌적한 환경으로 누구나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목적지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으로의 여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한해이다. 실제로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1월~6월)까지 유럽을 찾은 여행자는 전년 대비 3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유럽인기의 중심에는 바로 스위스가 있다. 안전한 여행지를 원하는 가족여행자라면 스위스를 먼저 고려하기도 하며, 여름에도 쾌적한 환경으로 누구나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목적지이다.

이런 이유에서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위스로의 떠나는 여행자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루체른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프스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중부 스위스의 관문인 루체른을 대표하는 것은 무엇보다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중부 스위스의 관문인 루체른을 대표하는 것은 무엇보다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이다. 세계적인 호반의 도시 루체른은 호수를 중심으로 중세품의 아기자기한 건축물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유럽의 감성을 즐기기에 최고의 여행지이다.

루체른은 더불어 스위스 알프스 중심의 산들과 슈비츠, 슈토스, 슈탄스 등 작은 마을에서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다른 도시를 여행하기 위한 거점 도시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엘 콘서트홀은 컨벤션 센터와 미술관이 함께 하는 건축물로 프랑스 유명 건축가 장 누벨의 작품으로 루체른 호수에 비친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루체른에 도착하면 기차역 바로 옆에 잡은 하나의 지붕 아래 거대한 콘서트홀을 만날 수 있다. 카카엘 콘서트홀은 컨벤션 센터와 미술관이 함께 하는 건축물로 프랑스 유명 건축가 장 누벨의 작품으로 루체른 호수에 비친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1666년에 지어진 예수 교회는 스위스 최초의 바로크양식 건축물이다. 크리스토프 포글러 신부에 의해 세워진 이 교회는 18세기 중반에 재단장된 둥근 아치형 천장이 인상적이다.

무제크 성벽과 워터타워와 함께 루체른 요새의 일부로 지어진 카펠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무제크 성벽과 워터타워와 함께 루체른 요새의 일부로 지어진 카펠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다. 카펠교는 1332년 건축돼 몇 번의 심각한 화재가 났으나 현재는 완벽하게 복원됐다.

다리를 건너며 스위스 역사를 비롯해 건국신화와 관련된 17세기의 판화 작품 110점을 볼 수 있다.

빈사의 사장상은 프랑스 혁명 당시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해 1821년에 세운 기념비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빈사의 사장상은 프랑스 혁명 당시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해 1821년에 세운 기념비이다. 자연 암벽에 약 10m 길이로 조각돼 있는데, 지친 듯 쓰러진 사자의 모습과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역사적인 프레스코화가 그려진 건물이 즐비한 구시가지를 돌아보는 것도 루체른을 여행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카펠광장, 곡물 시장 광장, 와인 시장 광장 등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구시가지에서는 특히 안톤 이센만이 르네상스양식으로 건축한 시청사도 볼 수 있다.

카펠광장, 곡물 시장 광장, 와인 시장 광장 등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은 구시가지에서는 특히 안톤 이센만이 르네상스양식으로 건축한 시청사도 볼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루체른 미술관은 19세기와 20세기의 풍경화와 세계적인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로,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어 유럽의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루체른 미술관은 19세기와 20세기의 풍경화와 세계적인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로,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작품도 함께 볼 수 있어 유럽의 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스위스 교통박물관에서는 4만㎡ 부지에 자동차, 철도, 배. 비행기 등 스위스를 대표하는 교통수단과 관련해 3000여 점을 전시한 공간이다.

육상은 물론 수상 교통, 더불어 우주까지 이동하는 교통수단의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기관차 모의실험장치를 통해 열차를 직접 움직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스위스 교통박물관에서는 4만㎡ 부지에 자동차, 철도, 배. 비행기 등 스위스를 대표하는 교통수단과 관련해 3000여 점을 전시한 공간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무제크 성벽 역시 루체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손꼽히며 한 개의 타워를 제외하고 모든 성벽과 타워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무제크 성벽 역시 루체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손꼽히며 한 개의 타워를 제외하고 모든 성벽과 타워가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현재는 9개의 탑 중 3개의 탑을 공개하고 있으며 루체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에서는 다른 것들보다 1분 먼저 종이 울려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루체른을 들렸다면 호수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다. 증기 외륜선, 동력선 등 다양한 유람선으로 즐길 수 있는 루체른 호수는 주변 마을인 티틀리스, 리기, 필라투스 등 알프스 산까지 연결돼 운항하고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끝으로 루체른을 들렸다면 호수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다. 증기 외륜선, 동력선 등 다양한 유람선으로 즐길 수 있는 루체른 호수는 주변 마을인 티틀리스, 리기, 필라투스 등 알프스 산까지 연결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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