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걸음도,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슬로시티 청송
상태바
[국내여행] 걸음도,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슬로시티 청송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7.12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유를 찾아 가볼만한 여행지 청송, 몸도 마음도 평안해지는 곳
최근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슬로시티 여행을 떠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최근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슬로시티 여행을 떠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천천히 그리고 고요하게 여행하며 주변 경관을 살펴볼 수 있는 슬로시티 여행은 주말을 이용해 평일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의 평안을 즐길 수 있다.

천천히 그리고 고요하게 여행하며 주변 경관을 살펴볼 수 있는 슬로우시티 여행은 주말을 이용해 평일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의 평안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내의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 번잡한 유명여행지가 아니면서도, 주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경상북도 청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렇듯 국내의 수많은 여행지 중에서 번잡한 유명여행지가 아니면서도, 주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경상북도 청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송의 주왕산은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산으로 수많은 기암괴석과 깊고 수려한 계곡으로 여름이면 많은 사랑을 받는 우리나라 3대 바위산 중 한 곳이다.

청송의 주왕산은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산으로 수많은 기암괴석과 깊고 수려한 계곡으로 여름이면 많은 사랑을 받는 우리나라 3대 바위산 중 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북쪽으로는 설악산과 오대산, 남쪽으로는 속리산과 덕유산 등 접해있어 이와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다.

수백 미터에 달하는 돌덩이가 병풍처럼 솟아있어 신라 때는 석병산이라 부르다가 통일신라 말엽부터 주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주왕산 1, 2, 3 폭포는 여름을 맞아 많은 여행자로 붐비고 있다. 주왕산의 학소대를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는 3개의 폭포로 제1폭포는 사면이 바위로 둘러싸인 속에 옥같이 맑은 물이 쏟아진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주왕산 1, 2, 3 폭포는 여름을 맞아 많은 여행자로 붐비고 있다. 주왕산의 학소대를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는 3개의 폭포로 제1폭포는 사면이 바위로 둘러싸인 속에 옥같이 맑은 물이 쏟아진다.

선녀탕과 구룡소를 지나면 아담하고 주위 경치가 빼어난 제2폭포가 있으며, 뒤 이어 웅장하고 거대한 2단의 제3폭포를 볼 수 있다. 주왕산 폭포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선녀탕과 구룡소를 지나면 아담하고 주위 경치가 빼어난 제2폭포가 있으며, 뒤 이어 웅장하고 거대한 2단의 제3폭포를 볼 수 있다. 주왕산 폭포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주산지는 청송을 찾았다면 반드시 방문해봐야 할 여행지로 청송군 부동면에 있다. 아 저수지는 조선 경종 원년 착공해 그 이듬해에 완공된 작은 저수지이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빼어난 주변환경과 낭만적인 수림이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로 청송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청송군 파천면 600여 년 된 덕천마을에는 총 7채의 고택을 만나볼 수 있다. 각 고택마다는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가득해 이를 함께 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청송군 파천면 600여 년 된 덕천마을에는 총 7채의 고택을 만나볼 수 있다. 각 고택마다는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가득해 이를 함께 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고택 운영자들은 숙박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청송고택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마을 내 음악회, 전통놀이, 염색, 농산물 체험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오래전 폐교된 진보 제일고 건물을 활용한 객주문학관은 청송을 대표하는 문화전시관이다. 김주영 소설 ‘객주’를 주제로 소설도서관과 기획전시실, 영상교육실, 창작스튜디오, 작가집필실,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래전 폐교된 진보 제일고 건물을 활용한 객주문학관은 청송을 대표하는 문화전시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청송은 또한 한여름에도 서늘한 얼음골이 있어 여름철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다. 얼음골은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해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청송은 또한 한여름에도 서늘한 얼음골이 있어 여름철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다. 얼음골은 골이 깊고 수목이 울창해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 제격.

얼음곡에는 청송군에서 계곡의 물을 끌어올려 만든 62m의 인공폭포가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청송은 또한 알칼리성 탄산수소나트륨 온천으로 유명하다. 솔기온천에서는 지하 71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근육통,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