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나만이 알고 있는 로맨틱 아일랜드 ‘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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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나만이 알고 있는 로맨틱 아일랜드 ‘보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6.2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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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낮도 밤도' 화려한 커플천국 보홀
해외여행의 확대로 다양한 여행지로 떠날 수 있어 선택의 자유가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여행이 쉽고 다양해지면서 조용하지만, 이색적인 여행지가 사라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사진은 보홀 버진아일랜드.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보홀/양광수 기자] 여름휴가를 앞두고 여행지 선택에 고민 중이라면 필리핀의 천혜의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보홀로 떠나보자.

‘한낮’도 녹일 연인과의 낭만적인 시간, 보홀

낭만의 섬 보홀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으로 비사야 군도 중심에 위치한 세부와 인접한 섬으로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보석 같은 여행지이다. 사진은 버진아일랜드. 사진/ pixabay.com

낭만의 섬 보홀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으로 비사야 군도 중심에 위치한 세부와 인접한 섬으로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보석 같은 여행지.

실제로 필리핀항공의 직항노선이 생기기 전에는 세부여행을 했던 여행자에게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던 이곳은 바다에서는 오색찬란한 산호가, 육지에서는 시원하게 자란 열대우림이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수중체험은 낭만적인 보홀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 된다.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 해변가에는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호텔·리조트는 물론 로컬숙소도 분포하고 있다. 사진/ 필리핀항공

수중체험은 낭만적인 보홀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 된다.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는 해변가에는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호텔·리조트는 물론 로컬숙소도 분포하고 있다.

리조트에서는 카누나 보트, 스노클링, 체험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보홀 인근 해역에서는 다양한 해양레포츠 전문점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해양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발리카삭은 비사야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다이빙 포인트로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발리카삭은 비사야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다이빙 포인트로 세계 3대 다발리카삭은 비사야에서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다이빙 포인트로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빙 포인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사진/ pixabay.com

발리카삭이 유명한 이유는 아름다운 산호숲과 더불어 터틀포인트(Turtle Point)가 있기 때문이다. 터틀포인트에서는 수많은 거북이를 볼 수 있는데, 스노클링만으로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거북이와 함께 수영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카빌라오는 맑은 바다 주위에서 머무는 귀상어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더불어 돌고래와 함께 환상적인 수영을 할 수도 있어 다이버들에게는 꿈의 장소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또 다른 다이빙 포인트인 카빌라오는 맑은 바다 주위에서 머무는 귀상어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더불어 돌고래와 함께 환상적인 수영을 할 수도 있어 다이버들에게는 꿈의 장소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초콜릿힐과 타르시어 보호센터도 보홀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원추형 산이 1300여 개가 늘어선 초콜릿힐은 건기에는 수풀이 말라서 갈색을 띄며 마치 ‘키세스’ 초콜릿처럼 보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지명이다. 실제로 이곳은 많은 여행자가 초콜릿을 사서 인증샷을 찍는 등 보홀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초콜릿힐은 건기에는 수풀이 말라서 갈색을 띄며 마치 키세스 초콜릿처럼 보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지명이다. 실제로 이곳은 많은 여행자가 초콜릿을 사서 인증샷을 찍는 등 보홀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타르시어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동물 중에 하나로 주먹보다 작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원이다. 성질이 매우 온순하나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해 보홀 이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동물로 보홀을 대표하는 동물이자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타르시어(안경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동물 중에 하나로 주먹보다 작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원이다. 성질이 매우 온순하나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해 보홀 이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동물로 보홀을 대표하는 동물이자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

‘한밤’에도 꺼지지 않는 정열적인 섬 ‘보홀’

보홀의 아로나해변은 이런 로맨틱한 보홀의 밤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1.5km의 해변가에는 고급 리조트 시설과 석양이 질 무렵부터 간단한 맥주와 술을 즐길 수 있는 술집과 클럽이 늘어서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낮에는 체험 위주의 시간을 보냈다면, 밤에는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보홀을 만날 수 있다.

알로나해변에서는 간단한 맥주부터 현지 음식을 맛보면서, 다채로운 음악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양광수

보홀의 아로나해변은 이런 로맨틱한 보홀의 밤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1.5km의 해변가에는 고급 리조트 시설과 석양이 질 무렵부터 간단한 맥주와 술을 즐길 수 있는 술집과 클럽이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맥주부터 현지 음식을 맛보면서, 다채로운 음악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16세기부터 건설된 스페인과 유럽의 양식들이 적절히 섞인 카톨릭 교회와 망루는 여행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석양과 함께 이국적인 모습으로 셀피족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바클라욘 교회. 사진/ 필리핀관광청

이밖에도 16세기부터 건설된 스페인과 유럽의 양식들이 적절히 섞인 카톨릭 교회와 망루는 여행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석양과 함께 이국적인 모습으로 셀피족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필리핀 사람들의 낙천적 삶과 문화를 옅보려면 일요일 예배나 결혼식이 열리는 성당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된다.

수많은 필리핀의 교회중에서 탁빌라칸에 위치한 바클라욘 교회는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 중 한 곳이다. 이 건축물은 1727년 완공돼 1835년 커다란 종탑을 매단 곳으로 예수회가 건립한 교회 중 가장 잘 보존된 역사 유적지이자, 현재까지도 이용되고 있는 교회이다.

지난 필리핀 대지진에 외벽일부가 무너진 것을 빠르게 복구해 현재는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해가 지고 나서는 보홀 아바탄강 망글로브숲에서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반딧불을 볼 수 있다. 사진/ pixabay.com
반딧불투어는 보트투어와 카약투어로 이뤄지는데,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카약을 이용해 반딧불투어를 즐겨보는 것이 좋다. 사진/ 양광수 기자

해가 지고 나서는 보홀 아바탄강 망글로브숲에서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반딧불을 볼 수 있다. 반딧불투어는 보트투어와 카약투어로 이뤄지는데,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카약을 이용해 반딧불투어를 즐겨보는 것이 좋다.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보홀의 반딧불은 군락을 이뤄 나무위에서 반짝이며 별빛과 함께 로맨틱 보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 콘텐츠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올해 한국인 해외출국자 수(1~4월 누계)는 851만 8802명에 달한다. 성장률만 보더라도 1월 10.9%를 비롯해 2월 18.9%, 3월 23.7%, 4월 22.4%가 증가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올해 한국인 해외출국자 수(1~4월 누계)는 851만 8802명에 달한다. 성장률만 보더라도 1월 10.9%를 비롯해 2월 18.9%, 3월 23.7%, 4월 22.4%가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2238만 3190명의 넘어 2700만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2017년 즐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2만 5729명의 성인 중 60명 이상인 다녀온 국가만 17개국이 있었으며, 1명이라도 다녀온 국가는 전체 국가 중 45개나 되었다.

이렇듯 여행자 입장에서는 해외여행의 확대로 다양한 여행지로 떠날 수 있어 선택의 자유가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여행이 쉽고 다양해지면서 조용하지만, 이색적인 여행지가 사라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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