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열정과 함께, 자전거와 함께” 프랑스 전국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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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열정과 함께, 자전거와 함께” 프랑스 전국일주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7.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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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프랑스’ 피날레와 프랑스 가볼만한 여행지는 어디?
23일간의 투혼, 21개의 구간, 총 3540km를 달리는 세계 사이클링 대재전 투르 드 프랑스가 그 절정을 향해 나가고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A.S.O/A.Broadway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3일간의 투혼, 21개의 구간, 총 3540km를 달리는 세계 사이클링 대재전 투르 드 프랑스가 그 절정을 향해 나가고 있다.

1903년에 창설된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7월 초에 시작해 21일에서 23일 정도를 프랑스를 일주한 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그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는 23일 일요일 성대하게 폐막한다.

1903년에 창설된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는 매년 7월 초에 시작해 21일에서 23일 정도를 프랑스를 일주한 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그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는 23일 일요일 성대하게 폐막한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A.S.O/A.Broadway

뚜르 드 프랑스의 시작은 프랑스의 스포츠 신문사 기자였던 조르주 르페브르가 프랑스 국토를 일주하는 자전거 대회를 구상한 것에서 시작, 이는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어 도로 경기 역사상 가장 크고 중요한 경기가 되었다.

한편으로 프랑스의 유명한 여행지는 모두 돌아볼 수 있어 이를 함께 하고자하는 여행자가 뚜르 드 프랑스를 따라 여행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숲과 온천수가 흐르는 잔잔한 저수지로 유명한 비텔은 피로를 풀기 제격이라 사이클링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alban.sch

그중에서도 비텔은 녹음이 우거진 청량한 보주(Vosges) 지역의 여행명소이다. 숲과 온천수가 흐르는 잔잔한 저수지로 유명한 비텔은 피로를 풀기 제격이라 사이클링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이지역은 치즈의 중요 산지이자 포도도 유명해 유명 와이너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프랑스의 유명 생수업체인 비텔은 이곳에 원수를 채취할 정도로 물이 맑고 깨끗해 언제 찾아도 좋은 여행지이다.

뉴생조르쥬는 프랑스에서도 최고의 와인을 맛보고 코트 드 뉘 와인산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장소이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JiJo_o

음주 사이클링은 절대 금물이지만, 뉴생조르쥬는 프랑스에서도 최고의 와인을 맛보고 코트 드 뉘(Côtes de Nuits) 와인산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장소이다. 우리에게는 부르고뉴 와인의 생산지로 더욱 잘 알려진 곳이다.

세계 3대 미식 중 하나인 프랑스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낭투아(Nantua)가 제격이다. 낭투아는 특히 호수로 유명한데, 물색이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고 있어 마치 열대 산호섬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호숫가에서 낚시나 수영을 해도 좋고, 서핑도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다.

낭투아는 특히 호수로 유명한데, 물색이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고 있어 마치 열대 산호섬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호숫가에서 낚시나 수영을 해도 좋고, 서핑도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Fanny Pcea

또한 이곳의 특산품이자, 명물인 가재는 직접 잡아도 좋고, 멋진 호수가 멋진 음식점에서 프랑스 전통 가재요리로 느껴도 좋다.

도르도뉴(Dordogne)는 프랑스 내 선사시대 유적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패션과 문화 그리고 근대화로 표방되는 프랑스와는 조금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여행지. 특히 최근에는 새로 개장한 도르도뉴 박물관을 만날 수 있으며 라스코 동굴에서는 선사시대의 벽화를 볼 수 있다.

도르도뉴(Dordogne)는 프랑스 내 선사시대 유적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klabaraba
케이블카를 타고 포의 미디 봉우리 전망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gergam

포(Pau)는 뚜르 드 프랑스 구간의 기점이되는 구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포 지역은 피레네 산맥에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프랑스경관을 볼 수 있으며 더불어 헨리 4세의 생가인 성을 볼 수 있다.

이런 경관은 케이블카로 즐길 수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미디 봉우리(Pic du Midi)의 전망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어, 머리 위로 반짝이는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어 프랑스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남길 수 있다.

로망(Romans)에서 맛있는 라비올리를 맛볼 수 있다. 로망의 라비올리는 아주 작고 섬세하고 너무나 부드러워서 입에 바로 녹는 맛이 일품. 프랑스에서 꼭 맛봐야 할 수많은 요리가 있지만 로망 지방의 작은 라비올리는 요리 하나만으로도 로망을 여행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액티비티를 즐긴다면 브리앙송(Briançon)의 급류타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사진/ 프랑스관광청, Yinqiang Wang

액티비티를 즐긴다면 브리앙송(Briançon)의 급류타기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오뜨알프 지역의 작은 마을로 프랑스에서도 오지에 해당하는 여행지이다. 알프스와 가까운 지역이라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아름다운 산세를 함께 볼 수 있다.

언덕위에 세워진 마을도 아기자기하며 아기자기한 프로방스풍 감성이 잘 남아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제격. 그러나 역시나 세르슈발리에(Serre-Chevalier) 계곡에서 급류를 타는 멋진 경험은 이곳을 대표하는 즐길 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로데의 술라주 미술관, 마르세유의 지중해를 배경으로 5대륙 재즈 페스티벌, 파리 센강 변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은 마르세유. 사진/ 프랑스관광청, Fab.i.en

이외에도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로데의 술라주 미술관, 마르세유의 지중해를 배경으로 5대륙 재즈 페스티벌, 파리 센강 변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사이클링 선수들이 결승선에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프랑스 여행의 모든 것이 더욱 특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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