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화천, 은하수를 떠올리며 자연을 노래하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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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화천, 은하수를 떠올리며 자연을 노래하는 여행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7.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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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관광의 중심지 강원도 화천 가볼만한 여행지는?
강원도 화천은 북한과 맞닿아있는 DMZ를 품고 있는 여행지. 이런 까닭에 다양한 생태계가 조성된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관광 메카라고 불리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강원도 화천은 북한과 맞닿아있는 DMZ(Demilitarized Zone)를 품고 있는 여행지. 이런 까닭에 아직 개발에서 멀어져 있는 곳으로 다양한 생태계가 조성된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관광 메카라고 불리고 있다.

최근 이색적인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자연과 풍경 그리고 이야기까지 담은 여행 목적지를 찾아 화천을 찾고 있다.

화천읍에 위치한 붕어섬은 섬 안의 환경보존이 잘되어있고 수변산책로, 레포츠 시설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휴양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춘천댐 담수로 생긴 섬으로 붕어섬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화천읍에 위치한 붕어섬은 섬 안의 환경보존이 잘되어있고 수변산책로, 레포츠 시설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휴양지이다.

섬 내 많은 수목이 자연스럽게 밀집되어 있어 드라마, 영화 등의 촬영 배경이 되고 있는 명소로 선택되고 있으며, 주변엔 낚시터도 유명해 많은 강태공이 이곳을 찾고 있다.

동구래마을은 생태관광의 화천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마을로 ‘동구래’는 ‘동그란’이 그 어원이다.

동구래마을은 생태관광의 화천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마을로 동구래는 동그란이 그 어원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동구래마을은 북한강변 호수길에 자리잡고 있어 그 풍경도 뛰어나다. 더불어 입구서부터 반겨주는 구절초, 벌개미취 등 온갖 야생화가 봄, 여름, 가을 만개해 여행자를 반기고 있어 마치 동화속 마을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화천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절산에는 등산로와 평상 등 산림자원으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낭천산림욕장을 만날 수 있다.

화천읍 내 인근에 위치해 여행코스를 짜기도 편리할뿐더러 경로자, 어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을 이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산행길이 화천여행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낭천산림욕장 인근에는 충렬정, 금룡사, 사적산, 낭천루 등 볼거리가 다양해 화천을 방문했다면 꼭 들려볼 만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제 제110호, 꺼먹다리는 화천군 간동면에서 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꺼먹다리라고 불리는 이유는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 이름붙여졌으며,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건축양식과 산업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제 제110호, 꺼먹다리는 화천군 간동면에서 볼 수 있다. 일제침략기의 다리 하부, 북한점령기에 다리 상부, 국군이 화천을 수복하고 나서 다리가 완공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문화재이다.

꺼먹다리라고 불리는 이유는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 이름붙여졌으며,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건축양식과 산업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파로호는 화천을 대표하는 곳으로 1944년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생긴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이다.

파로호는 화천을 대표하는 곳으로 1944년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생긴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이다. 사진/ 양광수 기자

본디 이름은 화천호였지만 한국전쟁 당시 중국 공산군 3만 명을 수장시킨 승리를 기념으로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란 의미로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로 바꿨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10억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규모의 호수로 상류에 평화의 댐이 있으며 주변으로 일산, 월명봉 등의 높은 산에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아름답다. 우거진 숲과 맑은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어 현재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은 여행지이다.

밤이 되면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별과 달을 보면서 낭만적인 화천을 즐겨보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조경철천문대에서는 광해가 적고 운무의 영향을 적게 받는 1010m 고지대에 있어 그야말로 별이 가득한 밤을 즐기기에 최적의 천문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청적지역인 화천은 육안으로도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정도. 특히 조경철천문대에서는 광해가 적고 운무의 영향을 적게 받는 1010m 고지대에 있어 그야말로 ‘별이 가득한 밤’을 즐기기에 최적의 천문대이다.

구불구불한 광덕계곡을 지나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만날 수 있으며, 4개의 돔에는 각각 60cm 망원경 관측실, 12m 천체투영실, 1m 망원경 관측실, 슬라이딩 돔 관측실이 자리하고 있다.  

조경철천문대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만날 수 있으며, 4개의 돔에는 각각 60cm 망원경 관측실, 12m 천체투영실, 1m 망원경 관측실, 슬라이딩 돔 관측실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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