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낭만적인 뉴칼레도니아로 떠날까? 정열적인 사모아로 떠날까?”
상태바
[여름 휴가] “낭만적인 뉴칼레도니아로 떠날까? 정열적인 사모아로 떠날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7.0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과 8월, 붐비는 해외여행지 피해 나만이 알고있는 비밀의 섬으로 출발
장마철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남반구에서는 기후가 정반대로 가을에 해당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에어칼린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면서 가슴 시원하도록 서늘한 바람이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장마철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남반구에서는 기후가 정반대로 가을에 해당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지리적인 이유로 최근 이색적인 남반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다. 7월과 8월 붐비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유럽이 아닌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북반구의 여름을 피하고 싶다면 이색적인 여행지 남반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천국과 가장 가까운 곳, 뉴칼레도니아

뉴칼레도니아는 남태평양에서 세 번째로 큰 군도로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천국에 가장 가까운 곳’이다. 사진/ 에어칼린

뉴칼레도니아는 남태평양에서 세 번째로 큰 군도로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천국에 가장 가까운 곳’이다.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프랑스령의 여행지이다.

이곳이 천국과 가장 가까운 이유는 연중 20~28의 화창한 봄날씨가 펼쳐지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에서 우리나라의 무더운 여름을 피해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여행자가 부쩍 늘고 있다.

에메랄드빛 해변과 산호 해변, 1600km에 달하는 산호섬은 해양 스포츠와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사진/ 에어칼린

더불어 에메랄드빛 해변과 산호 해변, 1600km에 달하는 산호섬은 해양 스포츠와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또한 뉴칼레도니아는 프랑스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계승한 건축물로 이국적인 낭만을 즐기기에 제격. 푸른 해안가와 흰색 건축물이 이루는 조화로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로 불리고 있다.

푸른 해안가와 흰색 건축물이 이루는 조화로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남태평양의 작은 니스로 불리고 있다. 사진/ 에어칼린

누메아 언덕에서는 ‘생 조셉 성당’이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정오가 되면 1.5t에 달하는 거대한 종이 울리며 마음의 평안을 전해준다.

또한 남태평양의 7월을 즐기기엔 ‘오로 천연 풀장’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오로는 수면과 같은 높이의 바위가 바다를 막아 형성된 자연 수영장으로 청정한 남태평양의 바다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목적지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바닷물과 함께 들어온 열대어와 산호가 서식하고 있어 마치 대형 수족관에서 다이빙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나, 정글의 법칙에서 뉴칼레도니아의 청정 자연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아름다움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방송촬영의 무대로 주로 소개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휴가지나, 정글의 법칙에서는 뉴칼레도니아의 청정 자연을 엿볼 수 있다.

짜릿한 여름 스포츠 파라다이스, 사모아

남반구에는 뉴칼레도니아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가 존재하는데, 그중 정열의 섬 사모아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사진/ 사모아관광청

남반구에는 뉴칼레도니아 이외에도 다양한 국가가 존재하는데, 그중 정열의 섬 사모아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과거 사모아는 해가 가장 늦게 뜨는 나라였지만, 현재는 날짜 변경선이 동쪽으로 옮겨가면서 세계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이런 이유에서 예전에는 일몰을 보기 위해 많은 여행자가 사모아를 찾았다면, 지금은 일출을 찾아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사모아에서는 7월과 8월에 퍼시픽 오픈 워터 챌린지 등 다양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사진/ 사모아관광청

이외에도 7월과 8월에는 사모아의 다양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7월에는 라로마누 하프 마라톤을 비롯해 키즈캠프, 퍼시픽 오픈 워터 챌린지가 진행된다.

8월에도 사모아 수영 시리즈, 사바이 축제, 알로 파파오 축제 등이 여행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여름 사모아를 즐길 방법 중 최고의 방법은 진정한 사나이들의 축제 사모아 전사 레이스이다. 태평양제도에서 유일한 진행되는 철인경기로써 사모아 전사의 기백을 이어받아 경기를 치르기 위한 사람들로 매해 북적이고 있다.

블로홀에서는 파도가 좁은 바위구멍을 통해 지나가면서 강합 수압으로 분수처럼 뿜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사진/ 사모아관광청

뿐만 아니라 청정자연 그대로를 만끽하기도 좋은 여행지가 바로 사모아이다.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알로파가 블로홀(Alofa’aga Blow Holes)이 제격이다.

파도가 좁은 바위구멍을 통해 지나가면서 강합 수압으로 분수처럼 뿜어지는 장관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체험이다. 이곳에서는 분수가 터질때마다 코코넛을 맞춰 구멍에 던지면 코코넛을 멀리 날려버리는 소소한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사모아는 섬 곳곳마다 아름다운 열대식물을 만날 수 있는 폭포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아푸 아아우 폭포는 여름을 즐기기에 최고의 휴양지가 된다. 사진/ 사모아관광청

또한 사모아는 섬 곳곳마다 아름다운 열대식물을 만날 수 있는 폭포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아푸 아아우 폭포는 여름을 즐기기에 최고의 휴양지가 된다.

티 없이 맑은 사모아의 정글에서 다이빙하는 재미는 사모아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여행자의 여름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티 없이 맑은 사모아의 정글에서 다이빙하는 재미는 사모아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여행자의 여름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사진/ 사모아관광청

그러나 아쉽게도 낭만의 섬 뉴칼레도니아와 정열의 섬 사모아 모두 국내에서는 직항으로 이용할 수 없다.

뉴칼레도니아를 가기위해서는 도쿄 나리타공항을 경유해야하며, 뉴칼레도니아 국적항공사인 에어칼린을 이용해 도착할 수 있다. 에어칼린 한국사무소는 오는 7월 7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본~누메아구간 왕복항공권 및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에어칼린 한국사무소는 오는 7월 7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본~누메아구간 왕복항공권 및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사진/ 에어칼린

사모아 역시 뉴질랜드나 호주, 하와이, 피지를 거쳐야 한다. 경유지를 따라 이용가능한 항공노선이 달라지지만 국내에서는 대항한공 피지 직항편(주 3회)을 이용하고, 피지에서 사모아로는 피지에어웨이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추천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