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교과서에 나온 여행지 탐방하고 부평 삼산동 맛집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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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 교과서에 나온 여행지 탐방하고 부평 삼산동 맛집 가자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6.30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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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개항기 직접적으로 항구가 열린 곳, 일제수탈의 잔재 남아
일본의 경제적 침략을 도왔던 옛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은 현재 ‘인천개항박물관’이 되었다. 사진/ 인천개항박물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최근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다. 가까운 인천에서 바닷바람도 쐬고,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도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자.

인천은 우리나라 개항기에 직접적으로 항구가 열린 곳으로 1883년 개항 이후 외세의 각축장이 되면서 일제 자본수탈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게 되었다.

인천은 우리나라 개항기에 직접적으로 항구가 열린 곳으로 다양한 역사유적이 남아 있다. 사진은 중구청 앞 인력거 동상. 사진/ 인천관광공사

중구청 앞 일명 ‘은행거리’는 과거 일본이 국내 자본 수탈을 목적으로 세운 세 개의 은행이 서 있는 곳이다.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인천일본제18은행지점, 인천일본제58은행지점이 그것으로 현재 박물관 등으로 활용 중이다.

먼저 개항 초기 조선의 쌀과 금을 일본으로 유출하고, 해관세를 취급하는 등 일본의 경제적 침략을 도왔던 옛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은 ‘인천개항박물관’이 되었다.

인천개항박물관은 일제수탈을 증명하는 여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해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 건물은 광복 후 한국은행 인천지점, 조달청, 인천지방법원 등기소 등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에 이르렀는데 일제수탈을 증명하는 여러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해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 인천일본제18은행지점과 인천일본제58은행지점은 각각 근대건축전시관, 중구 요식업조합건물으로 활용 중이다.

그밖에 인천에는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대공원, 석모도 등 가볼만한 곳이 꽤 많다. 인천은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유입되었는데 이로 인해 맛의 고장으로도 이름이 높다.

인천에는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대공원, 월미도, 석모도 등 가볼만한 곳이 꽤 많다. 사진은 월미테마파크. 사진/ 인천관광공사

인천에는 많은 맛집이 있지만 부평구 삼산동에 자리한 맛집 ‘주문진 대게 회 타운’을 찾아 신선한 횟감과 담백한 맛의 대게를 즐겨보자.

인천 부평 맛집 ‘주문진 대게 회타운’은 자체 보유 어선 ‘유진호’가 당일 새벽 주문진 앞 바다에서 직접 조업하여 대게, 홍게, 회 등 모든 수산물을 직송으로 가져오는 음식점이다. 이러한 다이렉트 시스템은 대게의 신선도를 보존하기에 고객의 만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게찜 요리를 주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곁들이찬이 한상 가득 차려져 두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주문진 대게 회 타운’에서는 최고급 게찜 외에 킹크랩, 털게, 랍스타, 홍게, 모듬회 등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점심 특선으로 홍게탕과 간장새우, 회덮밥, 물회밥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게찜 요리를 주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곁들이찬이 한상 가득 차려져 두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드는데 서비스 메뉴로 제공되는 새콤달콤한 물회는 현지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이다.

주문과 동시에 20여 분간 찜통에서 쪄낸 게는 탱탱한 식감과 쫄깃함이 살아 있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뛰어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주문과 동시에 20여 분간 찜통에서 쪄낸 게는 탱탱한 식감과 쫄깃함이 살아 있으면서도 담백한 맛이 뛰어나며, 함께 나오는 게딱지 밥은 고소한 내장의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한편 홍게탕은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이 계속 입맛을 당긴다.

인천 삼산동 맛집 주문진 대게 회타운 관계자는 “음식의 생명은 신선함이라는 철칙 아래 주문 후 즉시 조리에 들어가고 있으며, 음식을 다루는 주방은 엄격한 위생 기준 아래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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