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최승언 기자] 부천시 중동은 인구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신시가지를 형성했다. 복사골, 미리내, 무지개, 보람, 포도, 금강 ,한라, 은하, 덕유, 설악, 중흥마을과 그린타운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 13만 명을 넘는 번화가를 이루고 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대형 유통업체가 밀집해 부천시의 새로운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되었다. 또 경인선 전철과 부일로가 남부를 가로지르고, 중동대로가 서부로 달리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중앙공원·체육공원 등 녹지 및 휴식 공간이 있어 주말에 가족단위로 휴식처로서도 안성맞춤이다. 이중 상동 호수공원이 으뜸 가볼만한 곳이다.
부천시 원미구의 상동 호수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녹지와 레저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전체 면적은 18만 2천 제곱미터다. 호수 안에는 잉어 등 많은 어류들이 서식하고 수초가 무성하게 자라나나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호수 면적은 2만 3천 제곱미터로서 수변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나무다리를 설치했다. 수변 데크도 곳곳에 배치해 두어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자연을 선사하고 있다. 레저시설도 풍부하다.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 설비했고 광장도 3개소다. 광장은 공연이나 전시하는 등 레저와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공간으로 역할하고 있다.
사람이 몰리다보니 맛집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부천맛집을 꼽는다면 부천 중동맛집 ‘춘천정통닭갈비’를 꼽을 수 있다.
인천과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 남녀노소 문전성시를 이루는 중동시청 맛집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지만 파주 본점의 맛과 서비스를 그대로 선보인다.
생닭고기와 야채를 큼직큼직하게 썰고 치즈를 넣어 시원한 닭갈비 한 판을 만들어 낸다.
닭갈비를 먹고 난 후 양념과 볶아내는 볶음밥도 일품이다. 시원한 막국수(메밀함량 80%)를 더해 입맛을 사로잡는다. 새콤한 양념장에 시원한 육수와 아삭한 채소와 같이 먹는 막국수와 동치미 국물은 덤이다.
그냥 먹어도 막국수를 말아 먹어도 깔끔하게 시원한 맛을 낸다. 이 중동역 맛집, 춘천정통닭갈비가 맛있는 비결은 세 가지가 없는 3무 요리 철학에 있다. 첫째 MSG,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물, 기름, 뚜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그 두 번째다.
세 번째는 빙초산, 사카린, 색소를 사용하지 않다. 이렇게 3무 철학으로 만든 춘천정통닭갈비는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 착한맛집 선정되기도 했었다. 불판도 특별하다. 탄화된 검정판이 아니라 뽀독뽀독한 불판을 사용해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