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여행]‘떠나자 멕시코 7월 축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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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여행]‘떠나자 멕시코 7월 축제 속으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6.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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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와 헤엄치고 옥수수 여신 만나고 ‘유쾌 상쾌 통쾌’
과나후아토와 산미겔데아옌데라는 두 도시에서 7월 21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 영화제는 은막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사진/ 멕시코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멕시코의 여름은 즐겁다.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다양한 축제 속으로 빠져들만하다. 7월부터 칸쿤 인근의 섬 ‘이슬라 무헤레스’에서는 고래상어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고래상어 시즌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고래상어 축제는 퍼레이드로 시작되고 스포츠 낚시, 스노쿨링과 산호초 투어, 고래상어 벽화 그리기와 수공예품 워크샵 등까지 다채롭다.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상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온순한 성격을 가졌다. 여행자들이 7월에 시작해 9월까지 이 고래같이 큰 상어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축제를 위해 매년 옥수수 여신을 선발하는데, 선발 기준은 미모가 아니라 전통에 대한 이해도다. 오아하카 주 16개 마을의 전통 복장, 언어, 음악, 춤이 화려하게 등장한다.사진/ Guelaguetza Oficial

고래상어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카리브해 고래상어의 집단 서식지에서 거대한 고래상어를 만나는 신비로운 체험을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공유해 보자. 이슬라 무헤레스는 멕시코 정부가 지정한 마법의 마을 중 하나다.

7월에 멕시코 여행자라면 제20회 국제 영화제에 참여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과나후아토와 산미겔데아옌데라는 두 도시에서 7월 21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 영화제는 은막의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무료 콘서트를 참관은 덤으로 주어진다.

올해에는 과나후아토 주립 박물관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영화와 음악 공연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7월 초에 프레스 컨퍼런스와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슬라 무헤레스’에서는 고래상어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고래상어 시즌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사진/ 멕시코 관광청
멕시코의 여름은 즐겁다.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다양한 축제 속으로 빠져들만하다. 사진/ 멕시코 관광청

198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과나후아토는 식민시대 은광 도시로서 번성했고 유서 깊은 대학들이 많은 교육의 도시다. 멕시코 독립운동에 관련된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적인 도시인지라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화려한 교회 건축물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어들인다

멕시코에서 잉카시대를 만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도시 오아하카 주를 방문해 ‘겔라게차’라는 축제에 참가해 보자. 멕시코의 색채, 맛, 전통이 어우러지는 축제는 7월 17일부터 24일까지이다.

마을단위 부족마다 뚜렷한 색깔과 개성을 보이는 전통 춤은 관광객과 취재진들에 최고의 볼거리가 된다. 사진/ Guelaguetza Oficial

오아하카의 전통 춤, 노래, 음식을 선보이는 겔라게차 축제는 스페인 식민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전통이다. 마을의 풍요를 기리며 옥수수 여신에게 공물을 바치고 제사를 올리던 의식에서 유래했다.

축제를 위해 매년 옥수수 여신을 선발하는데, 선발 기준은 미모가 아니라 전통에 대한 이해도다. 오아하카 주 16개 마을의 전통 복장, 언어, 음악, 춤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마을단위 부족마다 뚜렷한 색깔과 개성을 보이는 전통 춤은 관광객과 취재진들에 최고의 볼거리가 된다. 축제기간 ‘ 레브리헤라’는 이름의 오아하카의 전통 조각 예술품과 금속, 직물, 보석 공예품 등의 지역 특산품도 구입할 기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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