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장기 체류다” 대세가 된 ‘스테이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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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장기 체류다” 대세가 된 ‘스테이케이션’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6.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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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상 해외 장기 숙박 비중 꾸준히 증가세
한 곳에서 오래 머물며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이른바 스테이케이션 여행이 뜨고 있다. 사진은 발리 해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과거 해외여행의 일반적 유형이 여러 나라 또는 특정 나라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관광하는 방식 위주였다면, 최근 들어서는 한 곳에서 오래 머물며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이른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여행이 뜨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15년과 16년에 8~9% 수준으로 이미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7일 이상 해외 한 호텔 장기 숙박 비중이 지난달인 5월에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오며, 체류(Stay)와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신조어인 스테이케이션이 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트렌드를 감안해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4월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나만의 여행지’를 묻는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약 1200명 설문에 답한 이번 설문 결과 1위는 TV 예능의 인기에 힘입은 발리가 차지했으며, 2위는 유럽, 3위는 배낭 여행자들의 성지인 태국, 4위는 보라카이가 차지했다.

트렌드를 감안해 인터파크투어가 지난 4월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나만의 여행지’를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자료/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는 이러한 스테이케이션 트렌드를 겨냥해 최고급의 수영장을 자체 보유해 한 호텔에서 오래 머무르는 여름 숙소로 적합한 국내 인기 수영장 호텔 기획전을 7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대상 호텔인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이나 켄싱턴 호텔의 경우는 수영장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며, 강원 대명 비발디파크나 서울 신라호텔의 경우는 수영장과 숙박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인터파크는 휴식과 힐링에 안성맞춤인 루프탑 바를 보유한 도심 호텔 특별전을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탁 트인 옥상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바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콘래드 호텔, 글래드라이브 강남,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성수기 특가 할인 또는 호텔 상품권 등의 특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본부 정혜숙 사업부장은 “장기 휴가가 과거 보다 상당히 보편화되고 있어, 장기 여행 뿐만 아니라 한 장소에서 오래 체류하는 스테이케이션 트렌드까지 최근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장은 “인터파크는 장기 숙박에 안성맞춤인 국내 인기 호텔, 리조트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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