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여행] 전라남도 문화의 중심지 영광 "휴가시즌 가볼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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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행] 전라남도 문화의 중심지 영광 "휴가시즌 가볼만한 곳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8.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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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시대부터 해수욕장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먹거리로 이색적인 여행지, 영광여행
영광군은 전라남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여행지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사진은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영광군은 전라남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여행지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동남쪽으로 함평군과, 북쪽으로는 전북 고창군과 접한다.

또한 인근에는 선운산도립공원,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과도 가깝고 광주, 목포, 전주와도 접해있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선사시대의 유적이 남아있는 이곳에는 청동기시대 유적이 무려 143개소나 발굴 조사되고 있으며, 고인돌은 134개 지역에서 712기가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된다.

이밖에도 넓게 펼쳐진 평야와 서해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영광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특별한 미식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잇다.

영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법성포 굴비이다. 굴비라는 특산품을 왕에게 진상하기 위해 법성에 조창이 개설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0여년 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법성포 굴비이다. 굴비라는 특산품을 왕에게 진상하기 위해 법성에 조창이 개설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0여년 전이다. 이는 유형원이 쓴 반계수록에 기록되어 있다.

특히 법성은 칠산 앞바다에서 조기가 많이 잡혀 칠산해에 파시가 섰을 뿐만 아니라 12개 고을 곡식이 모두 실려오고 다시 내가는 창고가 있었던 곳이어서 살기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1895년에는 민호가 715호나 되어 영광읍보다 큰 동네를 이루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법성에는 더불어 백재의 불교전파의 시발점인 백제불교최초도래지도 만날 수 있다. 백제는 인도의 명승 ‘마라난타 존자’가 영광의 법성포로 들어와 불법을 전하고 불갑사를 개창해 백제 불교가 시작했다고 구전되어 왔다.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가리킨다.

영광에는 광주·전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갑저수지를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불갑저수지 주변으로 관광지를 조성한 수변공원에는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인공폭포를 만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름이면 다양한 놀거리와 즐기 거리를 만날 수 있는 영광에는 광주·전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갑저수지를 만날 수 있다. 저수지 주변으로 관광지를 조성한 수변공원에는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인공폭포를 만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불갑저수지 수변도로 2.8km구간에는 풍력발전기를 이용해 야간에 형형색색 조명으로 더욱 아름다움을 전해 사랑받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위한 여행지로 전남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에는 백바위 해수욕장가 있다. 조용하지만 백사장이 넓고 모래가 고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름의 더위를 피하기 위한 여행지로 전남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에는 백바위 해수욕장가 있다. 조용하지만 백사장이 넓고 모래가 고와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해수욕장을 주변으로 울창한 방풍림인 노송숲도 만날 수 있으며, 방파제를 때리는 파도의 물보라가 인상적이다.

국도 77호선과 군도 14호선인 백수해안도로는 전남의 명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해안절벽 사이로 솟아있는 멋진 바위들과 여기저기 자리한 암초들이 다이나믹한 풍경을 연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남의 아름다움을 풍경을 위한 드라이브 코스로 여름의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국도 77호선과 군도 14호선인 백수해안도로는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해안절벽 사이로 솟아있는 멋진 바위들과 여기저기 자리한 암초들이 다이나믹한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일몰 때 주변의 자연풍경과 어울린 아름다운 광경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 영광군에 낙월면에는 한 여름밤의 하늘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송이도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소나무가 많고 사람의 귀와 닮았다는 송이도에는 마을 앞에 조약돌 해수욕장이 1km 정도 이어져 색다른 여름바다를 느낄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밖에도 전남 영광군에 낙월면에는 한 여름밤의 하늘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송이도가 있다. 섬에 소나무가 많고 사람의 귀와 닮았다는 이곳은 마을 앞에 조약돌 해수욕장이 1km 정도 이어져 색다른 여름바다를 느낄 수 있다.

붉은 빛으로 곱게 물든 용암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영광을 대표하는 여름 여행지. 이곳은 자연물(치자, 수박목, 도토리 등)을 활용한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마을로 잘 알려져 있어 여름여행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붉은 빛으로 곱게 물든 용암마을도 빼놓을 수 없는 영광을 대표하는 여름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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