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육림고개, 젊은 상가 거리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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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육림고개, 젊은 상가 거리로 변모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8.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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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사업으로 20여개 테마 점포 조성
춘천시는 옛 육림극장에서 고개 정상 구간에 특화된 청년몰을 조성, 육림고개가 더욱 젊은 상가 거리로 변모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춘천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육림고개가 더욱 젊은 상가 거리로 변모한다.

춘천시는 옛 육림극장에서 고개 정상 구간에 특화된 청년몰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등 15억 원을 들여 청년상가 20개 점포를 새로 입주시키고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다.

청년몰은 △식도락 마당=로컬푸드 등 먹거리 △잔재비 마당= 금속, 나무, 가죽공예, 체험공방 등 △보부상 마당=레고, 건담, 프라모델, 피규어, 키덜트 상품 등 △자연곳간 마당=꽃, 화분, 이끼 조형물 등 네 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시는 20개 빈 점포를 확보한 데 이어 입주 상인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만19세~ 39세 이하, 현재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예비창업자만 가능하다. 사업의 참신성, 실현가능성, 기존 업종과의 차별성 등을 따져 선발한다.

청년상인으로 선정되면 기본교육과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연말까지 창업 준비를 거쳐 내년 초 개점할 예정이다.

중앙시장 입구 연결지점부터 시작되는 막걸리촌, 지난해 문을 연 10개 청년상가에 이어 청년몰까지 조성되면 육림고개 70여개 거의 모든 점포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육림고개는 3년 전만 해도 고객 발걸음이 끊길 정도로 쇠락한 상황이었으나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심 명소가 됐다”며 “빈 점포가 많은 옛 육림극장 구간까지 청년상가가 들어서면 한층 매력적인 청년 상가 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입주 상인 신청은 8월 21일~ 9월 8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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