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제주도가 여름을 맞아 피서를 즐기려는 여행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휴양지인 제주는 자연풍경도 이국적일뿐더러, 미식, 역사여행, 레포츠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콘텐츠를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도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나눠서 여행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제주시는 공항에서 가깝고 인근 지역까지 교통시설이 잘되어 있어 짧은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제주시를 여행하는 데 있어 다양한 박물관을 만날 수 있지만, 아름다운 바다가 인상적인 애월읍 화전길에 있는 드라마월드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드라마월드는 1500평의 실내 세트장으로 돼 있는 드라마 스튜디오로 실제 실내 드라마 세트장과 복원 세트장이 함께 있는 스튜디오로 전시관 내 모든 의상과 소품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서부시대, 유럽거리 등 월드 세트장에서 웨스턴 웨딩, 카우보이, 셀프 웨딩, 모자장수, 왕좌의 게임 체험을 할 수 있는 월드스튜디오와 한국사극 세트장과 한류 세트장, 1900년대 세트장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 신산로에는 우리나라 대표 공연인 제주난타전용관도 만날 수 있다. 336석 규모로 매일 두 차례 공연이 펼쳐지는 이곳은 제주에서 난타의 신명나는 두드림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난타공연장 인근에는 제주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있어 함께 방문하면 좋다.

갓은 조선시대까지만 하더라도 중요한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아 다채로운 멋을 자랑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재이다. 제주는 말총갓을 생산하는 말총의 주요생산지로 조천읍에는 갓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무형문화재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보호·전승하기 위해 개관한 이곳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장인 장순자 선생이 4대에 대물림한 전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 여행에서 마지막 일정은 동문시장으로 잡는 것은 어떨까. 동문시장은 먹거리도 다양하며 선물 준비하기에도 좋아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공항과 가까운 관광객과 현지인이 얽혀 늘 부산하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동문시장에는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동문올레식당이 있다. 제주도 횟집으로도 유명한 동문올레식당은 현지인들도 찾아가는 동문재래시장 내 손꼽히는 맛집이다.

회와 제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제주도 맛집 동문올레식당은 제철인 자리물회, 활한치물회와 전복게우볶음밥, 전복해물뚝배기 등 다양한 음식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8월 남은 휴가철은 제주도의 푸른 풍경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전통시장을 찾아 제주 바다 향이 가득한 제주음식도 맛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