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일수록 밤하늘은 더욱 밝게 빛난다. 게다가 그곳이 여행지의 밤하늘이라면 한결 아름다울 터. KRT가 낭만이 가득한 해외 야경 명소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 야경 명소는 가까운 나라 일본의 하코다테. ‘세계 3대 야경’이라고 꼽힐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야경 포인트는 바로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는 산 위 전망대다.
로프웨이에 탑승해 한눈에 내려다보는 도시의 야경은 일품이다. 항구와 도시의 조명이 마치 색색의 보석들이 빛나는 듯 찬연하다.

두 번째 야경 명소로 몽골을 추천한다. 청정 자연이 보존된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보내는 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테를지 국립공원은 넓게 펼쳐진 초원에 유목민의 생활을 볼 수 있는 이색 여행지다.
밤에는 광활한 초원의 품에 안겨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고, 시시각각 획을 그으며 떨어지는 별똥별을 눈과 마음에 모두 담는다.

세련되고 화려한 야경의 두바이가 세 번째 낭만 야경 여행지로 선정됐다. 즐길 거리로 가득 찬 중동의 도시 두바이는 가족 여행, 커플 여행은 물론 혼자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에서 열리는 음악 분수 쇼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두바이의 남다른 규모를 보여주는 등 ‘상상했던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네 번째로는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체코 프라하가 이름을 올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프라하 역사 지구는 시간이 멈춘 듯 중세 시대를 담고 있다.
도시는 프라하 성, 카를교, 구시가지 등 다양한 건축양식이 보존된 살아있는 거대 박물관으로 손색없다. 특히 카를교 위에서 프라하 성을 바라보는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