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한강에서 즐기는 '별보기 체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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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 한강에서 즐기는 '별보기 체험 축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7.08.0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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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가면 만들기, VR 체험 등 천체 관측 체험행사 다양해
한여름 밤 한강 뚝섬지구 자벌레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별 보기 체험 교실’에서 무료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찰할 수 있다. 사진/ Pixabay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서울 한강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피서지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수영장을 개장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더위가 한걸음 물러난 밤에는 다양한 공연과 야시장이 열려 꾸준하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름밤 한강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강 사업본부가 주최하는 ‘한강 몽땅 여름 축제’는 11개의 한강공원에서 80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축제다. 특히 한강 뚝섬지구 자벌레 전망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별 보기 체험 교실’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강별지기’의 도움을 받아 천체망원경 조립방법, 별자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사진/ 별보기체험교실 페이스북

평소에는 천문대를 방문해야만 볼 수 있었던 천체 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태양계의 다양한 행성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천체큐브 맞추기, 황도12궁 생일 별자리, 우주 팽이 만들기, 외계인 가면 만들기, VR 체험 등 천체 관측에 관한 상설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건국대 우주탐구회, 경희대 소행성, 경희대 플래닛엑스, 서강대 별, 숙명여대 하늘섬, 아주대 C.OB.E 등 대학교 천체동아리 6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한강별지기’를 배치하여, 별을 보러온 시민들에게 천체망원경을 조립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별자리 설명 등 도움을 주고 있다.

뚝섬 자벌레 전망대에서는 2015년 제23회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상영하고 있어 하늘에 가득한 별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는 ‘별 보기 체험 교실’ 기간 동안에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별보기 체험교실’은 8월 13일까지 뚝섬 한강공원 자벌레 전망대에서 열리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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