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개발 및 확장 나서는 지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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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 개발 및 확장 나서는 지차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2.0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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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해안케이블카 사업 ‘시동’
정읍시립박물관은 2018년 슬로건을 “한국전통문화체험 1번지”로 정하고 전통문화체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겨울을 맞아 전국 지자체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확장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읍시립박물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

우선 정읍시립박물관은 2018년 슬로건을 “한국전통문화체험 1번지”로 정하고 전통문화체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체험 소재는 우리나라 문화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정읍사’ ‘상춘곡’, ‘동학’ ‘우도농악’ 등의 정읍시립박물관 소장 자료를 활용해 전통문화체험으로 연결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중국 우한시의 국제청년커뮤니티 회원 대학생들이 정읍을 방문하게 됐고, 2월 3일 정읍시립박물관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체험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생활물품인 에코백을 소재로 ‘정읍사여인상’ ‘정읍사’ ‘내장산애기단풍’ ‘단이와풍이’ ‘정읍시 로고’ 등을 디자인했다.

국제청년커뮤니티는 중국 우한시의 우한대학교 외 100여개 대학 소속의 대학생 회원 8만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정읍시는 이번 중국 대학생 전북힐링여행 코스에서 정읍의 전통문화체험을 맛보게 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중 국제청년커뮤니티 대학생 회원들의 자유여행을 정읍으로 유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읍시립박물관에서는 2018년에 시민들의 삶 속에서 녹아 나와서 우수한 정읍문화로 발돋움 하고 있는 ‘쌍화탕’ ‘근대 신종교’를 소재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연구하고 기록을 남길 기획특별전을 기획하고 있어서 기대가 모아진다.

태안군, 해안케이블카 사업 ‘시동’

태안군은 지난 5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이귀영 소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해수중유물 보관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태안군

태안군은 지난 5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이귀영 소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 업무 협약식을 갖고 ‘태안해안케이블카’ 설치 사업과 ‘서해수중유물 보관동’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태안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 삶의 질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고려시대 문화유산의 수장고로 평가받는 태안군에서는 지난 1981년 태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마도1~4호선 등 고려 및 조선시대 선박과 3만여 점의 유물이 발굴됨에 따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태안보존센터가 완공되고 서해수중유물보관동이 오는 10월 중 개관을 앞두고 있어 태안군의 관광 문화인프라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서 군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양측은 서해수중유물보관동의 향후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물보관동 입구 지역을 문화시설로 추가 편입키로 했으며, 태안군이 추진하는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시점부 승강장 용지를 문화시설에서 궤도시설로 변경해 케이블카 사업의 입지문제를 전격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안흥내항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흥내항 공유수면 매립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립지에 주차장 등을 조성해 공공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해수중유물보관동 및 인근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흥나래교 건설과 안흥 마리나항만 조성, 태안 해안케이블카 사업 등 해양자원을 적극 활용한 관광 및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태안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태안지역이 해양관광문화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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