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서해안 안면도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풍부한 해산물로 언제나 많은 여행객이 찾는 국내주요 관광 명소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안면도는 최근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에 포함되어 세계적으로 그 매력을 인정받았다.

안면도에는 수없이 많은 명소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맘때면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을 중심으로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두 개의 노인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으뜸 풍광이라 하겠다. 해질 무렵이면 서해 너머로 떨어지는 저녁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사람들로 일대가 장사진을 이룬다.

꽃지라는 이름도 너른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붙여진 것인데 이름만큼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을 갖춘 곳이 바로 꽃지해수욕장이다.

물놀이가 아직 이르다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겨도 좋고 인근 솔숲을 거닐며 넉넉하게 피톤치드를 쐬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맛집 ‘다미횟집’은 갓 조업한 활어회와 싱싱한 해산물로 식탁을 풍성하게 꾸리는 곳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다미횟집의 대표 메뉴인 자연산 활어회는 백사장항, 방포항, 영목항 등에서 당일 공수한 신선한 활어를 두툼하게 썰어 입안 가득 번지는 담백하고 진한 바다향이 그만이다.

또한 자연산 활어회의 쫄깃한 식감은 먹어본 사람만이 아는 것으로 식도락가들이 다미횟집을 꾸준히 찾는 바탕이 된다.

여기에, 전복, 새우, 소라, 샐러드 등 15여 가지의 해산물 곁들이찬은 그 자체로 최고급 메뉴로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서포트해준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전복구이, 시원하고 새콤한 물회 역시 안면도 다미횟집에서 꼭 맛봐야 할 먹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국내 대표 휴양지 안면도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감상하고 안면도 맛집 ‘다미횟집’에서 입맛도 찾아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