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남친끼리 가기 좋은 라오스 ‘윤두준·손동운의 청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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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남친끼리 가기 좋은 라오스 ‘윤두준·손동운의 청춘여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6.0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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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 활력, 다채로움! 라오스의 세 가지 매력 공개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과 손동운이 최근 배낭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오스 여행 설계를 맡았다. 사진/ 배틀트립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3일(토) 저녁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과 손동운이 최근 배낭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오스 여행 설계를 맡았다.

지난 주 김수용과 박휘순의 미얀마 설계에 이어 두 남자 절친이 라오스를 청춘여행지로 선택, 다시 한번 동남아의 인기를 증명했다.

라오스는 어떤 곳일까

라오스는 평균기온 섭씨 29도의 열대나라로 인천에서 비행시간만 5시간이 넘게 걸린다. 사진/ 배틀트립

윤두준과 손동운 두 사람은 20대가 지나기 전 배낭여행자의 천국, 불교의 나라! 라오스로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라오스는 평균기온 섭씨 29도의 열대나라로 비행시간만 5시간이 넘게 걸린다.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두 시간, 무비자로 최대 15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라오스의 종교는 불교로 전 국민의 90%가 신자다. 따라서 국토 전역에는 불교사원이 여러 개 흩어져 있다.

라오스에서 택시 타는 법은 매우 독특한데 공항에서 나와 안내인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택시요금을 먼저 지불하면 영수증을 넘겨받은 택시기사가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프랑스 식민문화를 살필 수 있는 비엔티안

빠뚜싸이는 파리의 개선문을 본 따 만든 조형물로 내부 천정이 라오스 전통 문양으로 되어 있다. 사진/ 픽사베이

라오스의 수도는 비엔티안으로 곳곳에 식민 시절의 프랑스 문화가 스며 있어 유적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승리의 문’이라는 뜻의 빠뚜싸이는 파리의 개선문을 본 따 만든 조형물로 내부 천정이 라오스 전통 문양으로 되어 있다. 총 7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비엔티안 시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어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비엔티안에 오면 2만 8000원 하는 프랑스 코스 요리는 반드시 즐겨야 하며, 비엔티안 야시장에서는 냉장고바지를 4천 원에 살 수 있는 등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다. 라오스의 화폐는 킵(kip). 1만 킵의 경우 7로 나누어 환산하면 우리나라 돈의 가치인 1430원에 해당한다.

액티비티의 천국, 방비엥

비엔티엔 북쪽으로 3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방비엥은 액티비티의 천국으로 에너지 방전여행의 요충지이다. 사진/ 배틀트립

비엔티엔 북쪽으로 3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방비엥은 액티비티의 천국으로 에너지 방전여행의 요충지이다. 윤두준, 손동운 두 사람은 ‘청춘의 날을 세워라!’ 울퉁불퉁 흔들흔들 버기카를 즐긴 후 ‘블루라군은 잊어라!’ 천연수영장 시크릿라군으로 향했다.

시크릿라군은 이름처럼 우리나라 사람은 잘 모르는 라오스 대표 경관으로 윤두준과 손동운은 비교적 덜 무서운 스윙 점프, 수심 포함 6m 높이의 고공 다이빙을 즐겼다.

즐거운 물놀이 후 두 사람은 맥주(1400원), 뚝배기라면(3500원), 밥(700), 꼬치구이(3400원) 등 단돈 9000원으로 넉넉한 간식타임을 가졌다. 한편 시크릿라군은 우리나라 방송 사상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고 한다.

두 사람은 기상 사정으로 즐기지 못했지만 방비엥은 모터패러글라이딩으로도 유명하며, 카약킹 역시 방비엥 방문자라면 안 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필수 코스로 꼽힌다.

여행자를 안식으로 인도하는 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 최고의 유적은 라오스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씨엥통이다. 사진/ 픽사베이

이후 두 사람은 방비엥에서 1인 기준 1만4000원 하는 미니밴을 타고 다시 북쪽으로 180km를 5시간에 걸쳐 이동,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 도시인 루앙프라방을 찾았다.

두 사람은 진짜 라오스를 만나기 위해 탁발체험에 도전했는데 탁발 참여시 승려들의 행렬을 끊거나 손가락질 등의 무례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탁발 시 필요한 공양음식인 싸이밧은 새벽시장에서 한화로 2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탁발에 참여한 도전자는 파비앙이라 하는 띠를 두름으로 타인과 자신을 구별하는 게 원칙이다.

루앙프라방 최고의 유적은 라오스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씨엥통. 땅을 박차고 오른 듯한 지붕이 특징인데 이러한 건축적 특징은 라오스 사원 양식의 표준이 되었다. 한적하고 고요한 사원 마당에 들어서면 나도 모르게 옷깃을 여미게 되는데 외벽의 디테일한 금빛 부조가 큰 볼거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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