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중고차 할부 제도가 도입된 이래 중고차 구매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신차구매처럼 부담없이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고차 구매는 신차 구매에 비해 절차가 복잡해서 조심해야 한다.
중고차 구매 경험이 없는 소비자들은 중고차 할부의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고차 할부는 중고차매매사이트와 연계된 할부업체를 통해 진행하는데 이들 업체는 일반적으로 2~3금융권이라 금리가 높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
1금융권을 활용하면 5% 이내의 이율도 적용 받을 수 있지만 할부 승인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중고차 2 금융원 할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 진행 절차나 대략적인 이율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예상치 못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중고차 할부와 관련하여 안산, 수원, 인천중고차매매사이트 ‘투명한차사랑’의 김보영 대표에 따르면 중고차 할부의 진행방식은 전국적으로 동일하다. 이전비와 기타 부대비용까지 포함한 ‘전액할부방식’이 있고 자동차 대금에서 이들 대금을 분리해 진행하는 ‘일부할부방식’이 있다. 두가지 방식의 장단점을 따져 소비자의 상황에 맞는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중고차 할부에 필요한 서류는 등본 1통, 인감 2통, 운전면허증이다. 신용등급이 1등급에서 3등급 사이라면 서류가 필요 없지만 4등급 이하라면 이들 서류가 필요하다. 면허 소지자로서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면허증 번호를 알고 있어야 한다.
김보영 대표는 “면허 소유자가 대출을 받기 어려울 경우, 무면허자의 명의로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다” 며 “ 이때는 면허자가 무면허자에게 면허보증을 함으로써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영 대표의 조언에 따르면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스스로 판단하기 보다는 믿을만한 중고차매매사이트를 찾아 안심하고 거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