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2월 중반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춥다고 집에만 있을 게 아니라 겨울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광주 충장로로 마실을 나가보자. 이참에 괜찮은 맛집 하나 알아두는 것도 좋다.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충장로 거리는 해방 이후부터 광주의 중심을 이루는 곳으로 ‘광주의 명동’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충장로라는 이름은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서울 충정로와 종종 헷갈리지만 지역적으로 전혀 다른 곳이다.
충장로는 광주 지역에서 젊음의 거리로 꼽히는 곳이지만 광주 남동성당 등 역사 공간도 즐비하다. 충장로 1~3가는 대형 패션몰 및 트랜디한 옷가게, 액세서리 숍들이 주를 이루며 4~5가 구간은 주로 한복을 취급하는 상가들이 많이 입점해 있어 신구문화가 한 데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밖에 예술의 거리, 금남로 거리도 충장로와 함께 광주의 가볼 만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렇게 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광주 충장로지만 맛집이 즐비한 먹자골목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충장로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맛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충장로 먹자골목에서 천연 효모로 숙성한 일본 ‘고베식 스테이크’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광주 충장로 맛집 ‘도쿄스테이크’는 품질 좋은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를 1만 원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인근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면서 ‘조대 맛집’ 및 광주 구시청 맛집으로도 많이 알려진 ‘도쿄스테이크’는 소고기 스테이크 외에도 치즈 떡볶이, 스테이크 덮밥, 라멘 등의 메뉴가 인기가 많다.
전라도 광주 스테이크 맛집 ‘도쿄스테이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분위기가 좋기에 선남선녀들의 데이트 필수 코스로도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