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가 찾아간 세계 10대 정원, 파타야 농눅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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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가 찾아간 세계 10대 정원, 파타야 농눅빌리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1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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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평의 드넓은 대지에 세계 정원 그대로 재현
농눅 빌리지는 개인농장이라기에는 너무나 큰 규모인데 어느 한 곳 허술한 곳 없이 완벽하게 꾸며져 있다. 베류사유 궁전을 완벽하게 재현한 프랑스정원. 사진 출처/ 농눅빌리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2월 10일(토) 저녁 9시 40분에 방송된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 방콕-파타야 편, 3박5일 패키지여행 마지막 일정이 펼쳐졌다.

‘뭉쳐야 뜬다’는 일과 가정에 치여 나를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우정 여행길을 동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골치 아픈 일정 짜기 없이 패키지로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항공권 예약부터 일정 짜기까지 그 어떤 고민 없이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함께 먹고 자고 보는 본격 수동형 여행 예능 '뭉쳐야 뜬다'. 사진 출처/ 뭉쳐야 뜬다

항공권 예약부터 일정 짜기까지 그 어떤 고민 없이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함께 먹고 자고 보는 본격 수동형 여행길에 나선 이는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 이렇게 네 사람이다.

패키지여행 첫날 방콕에 도착해 방콕 필수여행코스인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을 둘러본 일행은 서둘러 파타야로 이동해 플로팅 마켓을 경험했다. 다음 날 파타야 산호섬에서 해변달리기 체험과 물놀이를 즐긴 그들의 마지막 여행지는 파타야에 위치한 농눅빌리지(Nong Noock Village)다.

농눅빌리지에서는 태국의 시대별, 지역별 왕궁을 재현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태국 민속공연과 코끼리 쇼도 관람할 수 있다. 사진 출처/ 농눅빌리지

파타야 남쪽에 위치하는 농눅빌리지는 ‘농눅 탄차나’ 여사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만난 아름다운 정원을 200만 평의 드넓은 대지에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농눅빌리지는 개인농장이라기에는 너무나 큰 규모인데 어느 한 곳 허술한 데 없이 완벽하게 꾸며져 있다. 1980년 개장한 이래 하루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 중인 이곳 최고 절경은 각국의 정원을 재현한 세계 농장이다.

‘이탈리아정원’은 곳곳에 조각 작품을 배치하고 폭포, 분수 등을 조성해 이탈리아 특유의 여유와 낭만을 나타냈다. 사진 출처/ 농눅빌리지

특히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하여 만든 ‘프랑스정원’은 약 5000평의 부지에 기하학적 문양의 수목이 카펫처럼 펼쳐진 곳으로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정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탈리아정원’은 곳곳에 조각 작품을 배치하고 폭포, 분수 등을 조성해 이탈리아 특유의 여유와 낭만을 나타냈으며 ‘돌정원’은 4000년 전, 영국의 선사시대의 스톤헨지를 모방하여 만든 돌 유적지다.

4000년 전 건설된 영국 선사시대의 스톤헨지를 모방한 돌 유적지. 사진 출처/ 농눅빌리지

각국의 정원 외에도 농눅빌리지에는 난, 선인장, 파인애플, 코코넛, 망고, 고사리 등 각종 과일과 식물을 재배하는 농장이 자리 잡고 있다.

그밖에 태국의 시대별, 지역별 왕궁을 재현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태국 민속공연과 코끼리 쇼도 관람할 수 있다. 농눅빌리지 곳곳에 놓인 그늘과 벤치는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여 쉬엄쉬엄 구경 다니기 좋다.

농눅빌리지 곳곳에 놓인 그늘과 벤치는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농눅빌리지 내 나비공원. 사진 출처/ 농눅빌리지

농눅빌리지 내에서도 출연진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농눅 여사의 아들이자 현 농눅빌리지의 주인인 ‘쿤깜폰딴삿짜’ 씨 소유의 차를 전시한 ‘자동차 전시장’이다.

이곳 자동차 전시장에는 진귀한 클래식카부터 럭셔리한 스포츠카까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40여 종의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놀랍게도 모든 차의 번호판이 2222, 3333 같은 골드넘버라고 한다.

다리에 찰과상을 입은 김용만을 제외한 안정환, 김성주, 정현돈은 럭셔리 자동차가 내뿜는 휘광과 쌩쌩 돌아가는 에어컨 바람에 발길을 붙잡혀 좀처럼 전시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파타야 남쪽에 위치하는 농눅빌리지는 ‘농눅 탄차나’ 여사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만난 아름다운 정원을 200만 평의 드넓은 대지에 그대로 재현한 곳이다. 실제 악어와 똑같이 생긴 악어 조형물. 사진 출처/ 농눅빌리지

네 남자의 방콕-파타야 패키지여행은 부부, 자매, 친구 팀 등 시청자들과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이 깊었다. 농눅빌리지 입장료는 500바트(한화 약 1만 6400원)이며 오전 8시에 개장해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태국 전통공연은 오전에 한 번, 오후에 두 번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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