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일본 가고시마에서 펼쳐진 흑돼지 먹방, 가고싶지 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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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일본 가고시마에서 펼쳐진 흑돼지 먹방, 가고싶지 민경!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1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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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2박 3일 힐링여행, 흑돼지 먹트립부터 활화산 사쿠라지마 투어까지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아름다운 휴양의 섬이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2월 10일(토) 방송된 KBS2 ‘배틀트립’의 주제는 ‘직장인을 위한 2박3일 힐링여행’으로 개그맨 김지민과 김민경이 일본 가고시마 여행 설계를 맡았다.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는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아름다운 휴양의 섬이다. 우리나라와 거리도 가까워 인천에서 약 1시간 10분이면 도착한다.

가고시마에 도착한 김지민, 김민경은 흑돼지 샤브샤브 식당에서 먹방을 펼친 후 온천으로 출발했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가고시마에 도착한 김지민, 김민경은 먼저 흑돼지 샤브샤브 식당으로 향해 먹방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얇게 저민 흑돼지를 폭풍흡입 했다.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샤브샤브(しゃぶしゃぶ)는 ‘살짝살짝’을 뜻하는 의태어로 끓는 물에 고기나 야채를 살짝 익혀 먹는 일본 전통요리다.

화산섬인 가고시마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자연환경이 비슷해 특산물에도 유사성이 많다. 제주도 흑돼지가 유명하듯 가고시마도 흑돼지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데 그 외에 가고시마 특산물로 흑소, 고구마 등이 있다. 고구마소주의 경우 37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에 고구마 향을 풍기는 게 특징이다.

가고시마는 온천지가 많은 일본에서도 양과 질 면에서 톱클래스에 속한다. 사진 출처/ 가고시마시

가고시마는 온천지가 많은 일본에서도 양과 질 면에서 톱클래스에 속한다. 시내 곳곳에 다양한 효능을 가진 온천이 위치해 있는데 일본 전통여관인 료칸 외에도 호텔, 공중목욕탕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료칸에 묵게 되면 일본 전통요리인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요즘에는 겨울을 맞아 한창 살이 오른 빙어, 방어가 먹을 만한데 이와 함께 세계에서 제일 큰 사쿠라지마 무를 맛보는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사쿠라지마는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으므로 안심하고 관광에 임해도 좋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뭐니뭐니해도 가고시마 최대의 명소는 활화산 ‘사쿠라지마’다. 각종 매스컴에서 보도한 바 있듯 2013년 8월 18일 오후 4시 31분 사쿠라지마에서 중간 규모의 폭발이 있었다. 이처럼 사쿠라지마는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으므로 안심하고 관광에 임해도 좋다.

용암해안공원 내에는 100m 길이에 달하는 족욕탕이 있어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 출처/ 가고시마시

사쿠라지마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용암해안공원은 아마 인근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가 모이는 장소일 것이다. 용암해안공원 내에는 100m 길이에 달하는 족욕탕이 있어 무료로 운영된다. 그림 같은 활화산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즐기는 족욕은 가고시마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즐거움이다.

사쿠라지마에 왔다면 나만의 온천 만들기 체험에 도전해보자. 사쿠라지마 비지터 센터에서는 500엔에 삽과 수건을 판매, 여행자 스스로 온천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실시한다. 열심히 해변을 파다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검은 모래 구덩이 안으로 따뜻한 온천물이 스며 나와 족욕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료칸에 묵게 되면 일본 전통요리인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요즘에는 겨울을 맞아 한창 살이 오른 빙어, 방어가 먹을 만하다. 사진 출처/ 가고시마시

모험심이 강한 여행자라면 해발 373m, 사쿠라지마 4부 능선에 위치하는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도 좋다. 유노히라 전망대는 분화구에서 가까워 사쿠라지마의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으로 발아래 긴코만에서부터 멀리 가이몬다케까지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그밖에 사쿠라지마의 절경을 구석구석 훑어볼 수 있는 바다 카약 체험이 유명하다. 3시간 체험에 7000엔으로 카약용품 비용을 포함하고 있다.

화산섬인 가고시마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자연환경이 비슷해 특산물에도 유사성이 많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사계절 온난한 기후를 보이는 가고시마는 프로스포츠 팀의 동계 훈련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프로야구팀들도 이곳을 스프링캠프로 이용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도 가까운 가고시마에서 훈훈한 겨울나기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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