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여행계획 스타일은 ‘선지름 후계획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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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여행계획 스타일은 ‘선지름 후계획형’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2.0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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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여행계획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인 10명 중 7.5명은 항공권 가격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이 있으면 당장에라도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한국인 10명 중 7.5명은 항공권 가격에 민감한 ‘선지름 후계획형’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이 있으면 당장에라도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투어는 한국인의 여행계획 스타일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성인 남녀 90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선 ‘항공권이나 여행상품 관련 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나’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94.5%(복수응답)가 모바일로 수시 검색(44.1%), SNS채널∙뉴스레터 구독(37.7%), 홈쇼핑 시청(12.7%)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정보를 탐색한다고 답했다. 반면 휴가 일정이 정해지면 그 시기에만 폭풍 검색한다는 의견은 39.5%였다.

다음으로, ‘여행지와 여행시기를 선택하는 방식’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놓치기 아까운 특가항공권을 발견했다면 당장 떠나겠다’는 선지름 후계획형 응답이 75.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선지름 후계획형 중에서도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의 특가 항공권에 관한 반응율이 42%로 좀 더 높았고, 여행지와 상관없이 놓치기 아까운 가격이라면 어디든 일단 구매한다는 응답도 37.7%에 이르렀다.

반면 △평소에 가고 싶은 여행지를 생각해두고 휴가계획을 세워 떠난다는 꼼꼼한 계획형은 41.2% △가격보다 여행지와 여유로운 휴가 일정을 더 중요시 한다는 응답은 20.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렇듯 저렴한 여행상품이나 땡처리 항공권이 있을 때 언제든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여행 비수기와 성수기의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다.

실제 ‘최근 2년 이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시기’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8.4%가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비수기에 여행을 다녀왔다고 답했다.

이어 7월~8월 여름 휴가시즌(27.4%), 5월 가정의 달이나 명절 등 황금연휴 시기(21.6%),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19.6%), 해외여행을 간 적이 없다(8.8%)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비수기에 온라인여행박람회 등 각종 프로모션과 가격, 혜택 면에서 이점이 많아 비수기 특가를 노리는 여행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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