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호텔,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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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2.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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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추억으로 고객 만족도 높여 긍정적인 호텔 이미지 도출
웨스틴조선호텔은 새해인 1월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펼쳐지는 세계 3대 교향악단 빈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실황 생중계한다. 사진 제공/웨스틴조선호텔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특급 호텔들이 다가오는 연말과 신년,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문화 예술 공간으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별한 경험과 추억, 감동을 전하는 문화 예술 행사는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율을 높이고, 이는 호텔에 대한 로열티로 이어진다. 단순한 1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인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매김하면, 시즌이 되면 떠오르는 ‘데스티네이션 호텔(Destination Hotel)’로서의 브랜딩 효과도 낳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신년음악회 실황 생중계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새해인 1월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펼쳐지는 세계 3대 교향악단 빈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실황 생중계한다.

2014년 국내 호텔에서는 최초로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실황 생중계해 왔다. 단 하루의 행사를 위해 최고급 음향 시스템을 도입하고, 그랜드볼룸의 천정을 수놓은 백 만 개의 은하수 전구와 파이프 오르간 장식을 설치하는 등 오스트리아 빈의 감동을 생생히 전하고자 그랜드볼룸을 무지크페라인 골든홀과 흡사한 분위기로 변신시킨다.

여기에 전문 음악 해설가가 들려주는 신년음악회 설명과 호텔 셰프가 준비한 코스 만찬 등 호텔에서만 특별히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선사할 토크 콘서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2016 해비치 토크 콘서트-세 번째, 마음속의 울림’을 호텔 중앙 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사진 제공/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방송인 서경석, 허수경, 감성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가 참여해 따뜻한 이야기와 감미로운 멜로디로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켜 줄 ‘2016 해비치 토크 콘서트-세 번째, 마음속의 울림’을 호텔 중앙 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2014년부터 매해 12월 다른 주제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금년은 특별히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무료로 개방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제5회 블랑블루 호텔 아트페어’ 개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5회 블랑블루 호텔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5회 블랑블루 호텔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일반 전시장이 아닌 호텔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미술 전시를 볼 수 있는 아트페어라는 점이 특별하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이 주관하고 대한전람이 주최하는 이번 아트페어에는 국내 신진 작가 및 유명 중견, 원로 작가 약 120여 명이 참가해 폭넓은 예술의 장을 선사한다. ‘그레뱅 뮤지엄 서울’과의 제휴로 밀랍인형 전시도 함께 진행돼 더욱 흥미로운 볼거리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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