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행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비교적 저렴한 실속형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유년 맞이 해돋이 여행 상품 출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행박사는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해돋이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설렘과 희망을 가득 안고 나선 해돋이 여행에서는 일 년에 단 한번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교통체증을 비롯한 숙박시설 예약도 어려움을 겪기 일쑤다. 그런 점에서 여행박사의 이번 상품은 비행기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 1박 2일 동안 알찬 여행까지 즐길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여행박사에서는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 포항 호미곶 ▲ 여수 자산공원 ▲ 지리산 천왕봉 ▲ 통영 국제음악당을 비행기를 타고 다녀올 수 있는 1박 2일 패키지로 구성해 내놨다. 대한항공 왕복 항공료, 1박 숙박, 전용 버스 투어, 관광지 입장료, 식사가 모두 포함되며 지역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28만 1000원부터 판매한다.

왕복 항공권만 구매해 자유 일정으로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 김포공항에서 ▲ 포항 ▲ 여수 ▲ 사천 ▲ 김해공항으로 12월 31일 오전 7시~9시경 출발, 이튿날 일출을 보고 오후 5시~8시 사이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유류세 포함 17만 3200원부터 판매하며, 이용 고객에게는 신년 선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1매)을 제공한다.

제주 항공+호텔 1인이 10만 원 대부터

익스피디아도 연말을 맞아 제주 항공+호텔 특가 세일을 진행한다. 제주 왕복 비행기와 호텔 비용을 세금 포함 1인당 10만 원 대부터 구입할 수 있다. 예약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여행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최근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40개의 호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항공+호텔 상품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20위 안에 드는 호텔들로 구성됐다. 이 외에 4만원 대부터 구입할 수 있는 항공 단독 상품도 포함돼 있다.

12월 이달의 추천여행지 ‘캄보디아’ 선정

하나투어는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캄보디아를 선정하고, 기획전을 통해 앙코르유적지를 방문하는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인다.

이에 하나투어는 ‘12월 이달의 추천여행지 – 캄보디아 앙코르왓’ 기획전을 통해 캄보디아의 여행상품을 여행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패키지와 자유여행은 물론, 봉사활동시간이 포함된 나눔여행, 전문 여행사진을 찍기에 최적화된 출사여행, 쿠킹클래스가 포함된 미식여행 등 다양한 테마 상품이 마련돼 있다.

결제는 편하게, 여행은 저렴하게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 기념으로 선보인 할인 및 적립 혜택도 눈길을 끌고 있다.

KRT는 지난 7일 페이코(PAYCO)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페이코는 NHN 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최초 1회 결제수단을 등록해두면, 이후에는 6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결제가 진행되는 간편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KRT는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결제 시간 단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기념해 페이코 생애 첫 결제자를 대상으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35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하나·롯데 카드를 연동해 결제할 경우,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대 2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슈퍼 세이브 이벤트도 한창이다.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페이코(PAYCO) 회원 등급에 따라 결제 후 포인트를 차등 지급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