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초가집 새 지붕 축제’ 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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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초가집 새 지붕 축제’ 보러 간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12.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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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엉 잇기 테마 축제, 새 볏짚 털이범 검거작전, ‘F1 굼벵이 그랑프리도
한국민속촌이 오는 11일(일)까지 국내 유일의 이엉잇 기 테마 축제 ‘초가집 새 지붕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해 초겨울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사진 출처/한국민속촌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이해 한국민속촌이 오는 11일(일)까지 국내 유일의 이엉잇 기 테마 축제 ‘초가집 새 지붕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주말,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한국민속촌으로 떠나보자.

이엉 잇기는 겨울 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초가집의 헌 지붕을 내리고 새 지붕을 얹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해 초겨울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엉 잇기 작업이 한창인 사건 현장에서 관람객이 탐정이 되어 초가 마을의 사또가 도난당한 볏짚의 행방을 쫓는 미션형 스탬프투어‘새 볏짚 도둑 검거 대작전’이 매일 진행된다. 사진 출처/한국민속촌

먼저 교육과 추리게임을 접목한 ‘새 볏짚 도둑 검거 대작전’이 매일 진행된다. 관람객이 탐정이 되어 초가 마을의 사또가 도난당한 볏짚의 행방을 쫓는 미션형 스탬프투어다. 이엉 잇기 작업이 한창인 사건 현장에서 이엉 잇기에 대해 배우며 숨겨진 단서를 하나하나 추적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에는 이엉 잇기 작업을 직접 놀이로 체험하는 ‘이엉 갈이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새끼줄 꼬기, 헌지붕 털기, 짚단 올리기 등 전통방식 이엉 잇기 과정을 빠르게 완료하는 팀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선발대회 장소에서는 민속촌 장인의 초가지붕 용 마름 틀기 시연과 함께 볏짚으로 만든 새집, 볏짚 삼태기, 망태기, 짚 방석 등 볏짚을 활용한 공예품 전시도 동시 진행된다.

민속촌 캐릭터 ‘굼박사’가 운영하는 체험존 ‘굼벵이 비밀연구소’에서는 굼벵이가 자라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말린 굼벵이 시식’ 체험, ‘굼벵이 달인 물로 손 씻기’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출처/한국민속촌

헌지붕 속의 이엉에서 자란 굼벵이를 테마로 한 이색 이벤트도 마련된다. 초속 0.72cm의 굼벵이끼리 속도를 겨루는 세기의 레이스 ‘F1 굼벵이 그랑프리’가 12월 3일 단 하루만 진행된다. 레이스 시작 전 관람객은 굼벵이 레이서에 베팅할 수 있으며, 레이스 결과에 따라 상품 증정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왕꿈틀이 선발대회’는 말 그대로 가장 큰 굼벵이를 찾아내는 대회다. 1년 동안 영양가 넘치는 이엉에서 자라 우람한 크기와 뽀얀 피부를 자랑하는 굼벵이를 찾아내고, 전자저울에 무게를 달아 그중 가장 무거운 굼벵이를 채집한 관람객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굼벵이 잡기&키우기’ 체험에서는 굼벵이를 직접 잡아서 키울 수 있는 성장키트도 판매된다.

‘왕꿈틀이 선발대회’를 통해서 1년 동안 영양가 넘치는 이엉에서 자라 우람한 크기와 뽀얀 피부를 자랑하는 굼벵이를 찾아내고, 전자저울에 무게를 달아 그중 가장 무거운 굼벵이를 채집한 관람객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사진 출처/한국민속촌

이 외에도 민속촌 캐릭터 ‘굼박사’가 운영하는 체험존 ‘굼벵이 비밀연구소’에서는 굼벵이가 자라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말린 굼벵이 시식’ 체험, ‘굼벵이 달인 물로 손 씻기’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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