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페스티벌, 놓칠 수 없는 즐거움 10가지
상태바
서리풀페스티벌, 놓칠 수 없는 즐거움 10가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9.30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일까지 세빛섬, 반포대로 등 서초구 일원에서 열려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빛섬,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등 서초구 일원에서 한바탕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세빛섬에서 열린 서리풀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사진 제공/서초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빛섬,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등 서초구 일원에서 한바탕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연인원 17만 명, 1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한국판 에든버러축제로 불린 ‘서리풀페스티벌’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올해 ‘2016서리풀페스티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 즐거움을 소개한다.

1. 반포대로 10차선을 가득 채운 최대 규모 문화퍼레이드

10월 2일까지 세빛섬,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등 서초구 일원에서 한바탕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서초강산퍼레이드 구간 및 주요 볼거리. 사진 제공/서초구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0월 2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반포대로에서 펼쳐지는 ‘서초강산퍼레이드’다.

반포대로 10차선을 가로막고 30여 개 팀, 39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한강 세빛섬을 출발해 예술의전당까지 4.4km 구간에서 오페라, 오케스트라, 장애인, 어린이, 또봇, 반려견, K-POP스타 등이 총 출동한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오진혁 선수의 카퍼레이드, 길 위의 오페라 ‘시집가는 날’ 공연, 하이브랜드 발레단 발레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무술 퍼포먼스, K-POP 공연, 이색 자전거 퍼포먼스, 장애인댄싱 퍼포먼스, EDM 음악에 맞춘 이색 마라톤 ‘컬러 미라드’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 대행진이 이어진다.

2. 지상 최대 스케치북, 아스팔트 위에 그리는 그림

반포대교 아스팔트를 스케치 삼아 낙서할 수 있는 `지상최대스케치북` 이벤트. 사진 제공/서초구

가족과 참여한다면 ‘지상최대 스케치북’ 행사를 추천한다.

10월 2일 오후 3시,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 30,000㎡(9,075평)의 아스팔트가 대형 캔버스로 변신한다. 이 날만큼은 차량을 통제한 반포대교에서 시민 누구나 형형색색의 분필로 자유롭게 아스팔트 위에 낙서하며 즐길 수 있다. 직접 그린 그림의 인증샷을 서초구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시상도 하고 전시 기회도 주어진다.

3. 윤형주, 김세환, 혜은이 등 지역 거주 연예인의 7080 무료 콘서트

9월 26일 한전아트센터에서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9명의 예술인들로 구성된 7080 서초컬처클럽(SCC)의 첫 무료 콘서트가 열렸다.

쎄시봉 멤버 윤형주와 김세환, 혜은이, 남궁옥분, 권인하, 유열, 민해경, 성악가 김성일 씨 등 총 9명이 출연해 70~80년대 추억의 히트곡 14곡을 선사했다.

4. 한국 속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에서 열리는 한불음악축제

10월 1일, 오후 4시부터는 ‘한국 속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반포동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에서 ‘한불음악축제’가 열린다.

올해 프랑스 최고의 록앨범상을 수상한 인기 록밴드 ‘레 지노상’이 내한해 ‘또 다른 피니스테르’, ‘완전한 세상’ 등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노브레인, 알리, 손승연, 소나무, 울랄라세션, 민해경 등 한국의 인기 뮤지션이 출연하며 한·불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5. 1만여 명이 함께 부르는 초대형 합창 ‘만인 대합창’

이번 축제의 대미는 10월 2일 오후 6시 10분,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1만여 명이 함께 부르는 ‘만인 대합창’이 장식한다.

40인조 남성중창단, 보이스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모집을 통해 모인 합창단원과 거리퍼레이드 참여 시민이 함께 노래하며 감동의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상록수’, ‘사랑으로’, ‘젊은 그대’, ‘앞으로 앞으로’ ‘고향의 봄’ 등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와 함께 마지막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장식할 예정이다.

6. 서초구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프린지&버스킹 공연

축제기간 중 세빛섬, 강남역, 고속터미널 광장 등 5개 지역 거리 곳곳에서는 브라스밴드, 타악밴드, 댄스 등 프린지&버스킹 상설공연이 열린다.

지난 24일 서초동 용허리공원에선 ‘서초반려견축제’가 열려 ‘이쁜견 콘테스트’를 비롯해 반려견 건강검진 및 미용 무료 서비스, 인명구조견 훈련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7.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들

지난 27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선 정상급 솔리스트 80여 명으로 구성된 남성중창단 ‘이 마에스트리’의 ‘보이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다.

28일 오후 7시에는 세빛섬 야외무대에선 30명의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서리풀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아코디언 히어로인 ‘마티나스 레비츠키’와 협연했다.

30일에는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는 최정상급 댄서들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댄스 공연 ‘국립예술단과 함께 하는 댄싱페스티벌’이 준비돼 있다.

8. 유커들도 사로잡을 한·중 융복합 공연·관광 콘텐츠

10월 1일 오후 7시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림강호’는 소림무술, 비보이, 발레를 접목한 융복합 공연이다.

식전행사로 수백여 명 중국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치맥 이벤트를 준비해 문화 콘텐츠의 관광 자원화에도 앞장선다.

한편 10월 1~2일 이틀 동안 서초동 악기거리 일대에서는 ‘서울악기거리축제’가 개최된다. 악기점별로 작은음악회, 연주 체험장, 악기 벼룩시장 등이 열리고 콘서트 관객을 위한 무대복장 경매 이벤트도 벌어진다.

9.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 축제

지역 및 전통축제와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이다. 조선시대 말의 먹이를 주기 위해 쉬어가던 지역 유래를 담아 여섯 필의 승마퍼레이드, 승마 먹이주기 체험, 재능기부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한 30일 ‘방배카페골목 먹거리 한마음 축제’에는 130개 업체가 참여해 음식 할인축제 및 공연을 준비한다.

10. 빨간색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 입으면 마을버스가 무료

축제 개막일인 9월 24일 ‘서초강산퍼레이드’와 10월 2일 폐막공연 ‘만인 대합창’이 진행되는 이틀 간, 빨간색 서리풀페스티벌 티셔츠를 입으면 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