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뭐하지?’ 서울서 알차게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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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뭐하지?’ 서울서 알차게 보내는 방법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9.06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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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무대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
한강의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재즈, 피아노 연주 등 낭만적인 음악 공연은 물론이고 영화까지도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가위를 맞아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와 나들이 코스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추석, 서울에서 연휴를 보낸다면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가을바람 맞으며 즐기는 상쾌한 수상무대 공연

한강의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재즈, 피아노 연주 등 낭만적인 음악 공연은 물론이고 영화까지도 즐길 수 있다. 9월 16일 오후 7시 김성원 재즈밴드 공연 후 오후 8시부터 영화 ‘카모메식당(전체관람가)’가 상영되고, 17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 문아람의 공연이, 18일에는 남성 보컬 듀오 나인오(NINE-O)의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온 뒤 마포대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자가용 이용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한강공원 제3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우주 비행물체를 연상시키는 자벌레에서 소소한 휴식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한 자벌레에서는 전시, 놀이체험, 영화관람, 독서 등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한 자벌레에서는 전시, 놀이체험, 영화관람, 독서 등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8일까지 자벌레 1층 통로(뚝섬유원지역 3번출구 연결 부분)에서는 ‘제3회 도시사진전–한강의 재발견’이 진행된다. 멘토작가와 시민작가가 함께 촬영한 작품이 전시되며, 한강의 옛 사진과 오늘날의 사진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자정까지 관람 가능하다.

17일~18일 이틀간은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체험과 영화 상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17일~18일 오후 2시~ 오후 6시까지 자벌레 1층 다목적공간에서는 장기, 사방치기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서 오후 6시부터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전체관람가)’를 관람할 수 있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추석연휴에도 빛나는 세빛섬

고흐, 고갱, 르누아르, 모네 등 ‘빛의 마술사’로 불리운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헬로아티스트展’이 반포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서울시

고흐, 고갱, 르누아르, 모네 등 ‘빛의 마술사’로 불리운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헬로아티스트展’이 반포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 열린다.

전시는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까지, 월요일은 오후 6시~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기준 1만 5000원이다. 전시 관람 후 세빛섬 내 레스토랑 방문시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빛섬은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세빛섬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 평일은 30분 간격, 주말·공휴일은 4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단, 오후 4시~5시는 운행하지 않는다.

온 가족이 다같이 송편 빚고 추석 행사 오세요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9월 16일 오후 3시 ‘춘향가’를 이국적 사운드로 재해석한 ‘두번째달’의 ‘판소리 춘향가 프로젝트’와 경기민요를 독특한 비트와 퍼포먼스로 풀어낸 ‘이희문 컴퍼니’의 ‘거침없이 얼씨구’를 공연한다. 사진 제공/서울시

추석 연휴에 열리는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우선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9월 16일 오후 3시 ‘춘향가’를 이국적 사운드로 재해석한 ‘두번째달’의 ‘판소리 춘향가 프로젝트’와 경기민요를 독특한 비트와 퍼포먼스로 풀어낸 ‘이희문 컴퍼니’의 ‘거침없이 얼씨구’를 공연한다. 전통음악을 표방하며 독창적인 음색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두 팀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판소리 춘향가 프로젝트’는 드라마 ‘궁’, ‘아일랜드’의 OST로 유명한 밴드 ‘두번째달’이 전통 판소리 춘양가 80개 대목 중 8개 주요대목을 선별, 판소리에 밴드의 음색을 입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거침없이 얼씨구’에선 넘치는 끼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등장하는 무대마다 화제를 끄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컴퍼니’가 친숙한 경기민요에 절제된 비트를 더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서울 꿈의숲 문화광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마당이 무료로 진행된다.

한가위 맞이 희희낙락 공연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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