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주말 여행지, ‘여수’와 ‘하모’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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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주말 여행지, ‘여수’와 ‘하모’ 맛집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09.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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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여수 맛집으로 손꼽히는 ‘용궁 횟집’
여수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타워와 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여수 야경은 여수여행의 꽃이라 불릴 만큼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사진 제공/여수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떠나면 좋을 가을 여행지로 여수를 추천한다. 여수의 명물, ‘하모’를 맛볼 수 있는 여수 맛집, ‘용궁 횟집’ 또한 여수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주말 여행지 여수는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수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타워와 해상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여수 야경은 여수여행의 꽃이라 불릴 만큼 꼭 가볼 만한 곳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여수까지 가려면 이동시간이 만만치 않다. 여수까지 가야 하는 생각만으로도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피로가 몰려온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이동시간도 줄이고 편안하게 여수로 갈 수 있는 열차 여행을 제안한다. 자동차가 아닌 열차를 이용해 여수 여행을 한다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가을 풍경을 여유롭게 즐기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여수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한 곳인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이름 그대로 국내 최초로 바다 위를 지나는 해상케이블카이다. 사진 출처/여수시청

여수는 전라선의 마지막 역으로 서울에서 KTX를 이용하면 2시간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여수로 향해 낭만적인 열차 여행을 떠나보자.

여수의 볼거리로 여수엑스포역에서 하차 후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스카이타워’로 향해보자. 도보로 10여 분 거리의 비교적 가까운 스카이타워는 원래 시멘트 저장 창고로 사용하면 것은 철거하지 않고 전망대로 재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재활용한 건물이라고 생각하기엔 볼거리가 너무 많다. 스카이타워 정상에는 카페 전망대가 있어 여수 엑스포 해상공원과 멀리 여수 앞바다, 오동도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타워 정상에는 카페 전망대가 있어 여수 엑스포 해상공원과 멀리 여수 앞바다, 오동도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여수 맛집, '용궁 횟집'

또한, 스카이타워 외부에는 건물을 감싼 초대형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가 나는 오르간’으로 2011년 기네스 인증까지 받은 스카이타워 오르간은 실제로 매일 연주를 진행해 지금은 여수의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여수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한 곳인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이름 그대로 국내 최초로 바다 위를 지나는 해상케이블카이다. 해상케이블카를 제대로 즐기려면 크리스털 캐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크리스털 캐빈은 일반 캐빈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바닥 재질이 투명해 더욱 스릴 넘치게 전망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계절 메뉴로 바다 뱀장어, ‘하모’가 인기 좋다. 하모는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비타민A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의 함유가 높아 하모만의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사진 제공/여수 맛집, '용궁횟집'

천혜의 자연환경과 바다에 반사된 햇빛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비록 이동시간은 13분 정도로 짧지만, 여수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밤이 되면 여수 바닷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여수에서 다양한 볼거리로 눈요기했다면 출출해진 속을 채워줄 여수 맛집을 찾아보자. 여수 돌산대교 아래 돌산회타운은 여수 앞바다의 싱싱한 제철 활어회와 해산물, 그리고 여수의 명물 하모를 맛볼 수 있는 횟집들이 즐비해 있다. 대표적인 여수 맛집으로 ‘용궁 횟집’이 있다.

기본 한상차림에는 소라, 멍게, 해삼, 전복, 산 낙지, 새우, 오징어, 물회 등 20여 가지의 제철 해산물 기본 반찬이 푸짐하게 제공되며 두툼하게 썰린 자연산 활어회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사진 제공/여수 맛집, '용궁 횟집'

부부가 함께 30년 이상 운영한 ‘용궁 횟집’은 현지 해녀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갓 잡은 자연산 활어회만을 취급해 현지인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맛있는 횟집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본 한상차림에는 소라, 멍게, 해삼, 전복, 산 낙지, 새우, 오징어, 물회 등 20여 가지의 제철 해산물 기본 반찬이 푸짐하게 제공되며 두툼하게 썰린 자연산 활어회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최근에는 계절 메뉴로 바다 뱀장어, ‘하모’가 인기 좋다. 하모는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으로 비타민A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의 함유가 높아 하모만의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하모는 하모회, 하모유비끼, 하모샤브샤브로 입맛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여행 중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는 보양식으로도 최고의 메뉴라 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여수를 방문한다면 하모를 꼭 맛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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