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반드시 지켜야할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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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반드시 지켜야할 8가지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09.05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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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극복하고 당당하게 여행하면 얻는 것 많아
나를 위한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홀로 여행자들은 해를 거듭할 수록 증가하고 있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홀로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면 동행자와 많은 조율이 필요하다. 서로 시간을 맞추어야 하고 여행지 선정하는 것까지, 두 사람만 모여도 서로 신경 쓸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된다.

첫 3~4일까지는 잘 지내다가도 5~6일째 되면 여독이 쌓이면서 친한 사이에서도 서로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생겨난다.

마로코폴로 여행사의 장명동 대표는 “여행 기간이 조금만 길어지면 친구들끼리도 사소한 문제로 감정대립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러므로홀로 여행을 선택하는 여행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지에서는 친구를 만들어라. 길에서 만난 낯선 여행자와 얘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에 여행자끼리 얼마나 빨리 친해질 수 있는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홀로 가는 여행이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여행길에 나보면 지독한 외로움에 직면할 수 있다. 외롭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화장실에 갈 때 모든 집을 들고 다니는 것이 불편하고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 사이 틈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나를 위한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다는 큰 장점 때문에 홀로 여행자들은 앞으로 더욱 늘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남성보다 여성들의 홀로 여행이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동행자를 서로 찾느라 헤맬 필요가 없고 나 스스로 나의 일정을 결정하여 내 페이스대로 가는 여행. 반드시 준비해야 할 8가지를 정리했다.

동행자를 서로 찾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고 나 스스로 나의 일정을 결정하여 내 페이스대로 가는 홀로여행은 남성보다 여성들의 홀로 여행이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1. 혼자 여행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혼자 여행하는 자신을 처량하게 생각하지 말고 존경을 받아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구체화하지 않은 외로움이 내 행동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외로움을 느낄 때 감정을 추스르고 더 당당해지면 혼자 있을수록 자신감을 커진다.

2. 여행지에서 친구를 만들어라. 사실 여행지에서 여행자는 혼자가 아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행자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다 보면 혼자 여행 온 것을 감사하게 된다.

길에서 만난 낯선 여행자에게 ‘어디서 오느냐’ 물어보면 상대방이 오히려 나를 반기는 것을 느끼게 된다. 상대방과 얘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에 여행자끼리 얼마나 빨리 친해질 수 있는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다. 혼자 있는 시간에 여행일지를 쓰거나 커피 한잔시켜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필요하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3.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다. 혼자 있는 시간에 여행일지를 쓰거나 현재 펼쳐지는 여행지의 모습을 묘사해보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커피 한잔시켜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필요하다.

핸드폰보다는 볼펜과 노트를 들고 느낌을 적으며 내면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긴장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해보자. 혼자 여행하는 시간이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4. 같은 숙소에 묶게 되는 여행자들과 친해지자. 대개 이들은 일정이 다르더라도 서로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되는 경우가 꽤 있다. 헤어졌다가 우연히 만나면 반가운 사람들이 된다. 이들 중에는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인생에 큰 도움을 주거나 미래에 같이 일할 ‘귀인’이 이들일 수도 있다. 물론 다시 만나지 않을 사람들과 얘기를 나는 것도 재미있다. 그런 사람들도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같은 숙소에 묶게 되는 여행자들과 친해지자. 대개 이들은 일정이 다르더라도 서로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되는 경우가 꽤 있다. 인생에 큰 도움을 주거나 미래에 같이 일할 ‘귀인’이 이들일 수도 있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5. 도난에 주의한다. 여행하다 보면 사람들이 대부분 도우려고 하지만 여행자들에게 귀중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럴 때 약하게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 목에 힘을 주고 당당하게 행동한다.

당당한 여행자들 앞에서는 소매치기나 사기꾼도 쉽게 덤비지 않는다. 혼자 여행하는 자는 술에 취해서는 안 된다. 여권과 지갑 귀중품들이 술 취해 인사불성이 된 여행자와는 함께하지 않는다.

6. 핸드폰 배터리를 생각하자. 핸드폰에 모든 것을 필수 정보를 기록하는 것은 별로 안 좋다. 긴급 시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될 때도 있다. 여권 사본과 지인 연락처, 대사관 영사관 병원 번호 등을 노트에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

짐을 가볍게 한다. 쓰지 않는 것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 배낭 두 개를 앞뒤로 메고 한 손에 핸드폰 한 손에 비닐봉지를 든 배낭여행자라면 소매치기 목표물이 되기 쉽다. 사진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7. 짐을 가볍게 한다. 쓰지 않는 것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 배낭 두 개를 앞뒤로 메고 한 손에 핸드폰 한 손에 비닐봉지를 든 배낭여행자라면 소매치기 목표물이 되기 쉽다.

8. 여행계획을 지인에게 말해 둔다. 짧게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동하는 곳을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호텔을 나설 때도 호텔 콘시어지 데스크에 어디로 가는지 알려놓는 것도 안전상 필요하다.

항상 호텔 명함을 갖고 다니도록 한다. 특히 말이 안 통하는 곳에서 그렇다. 길을 잃고 위기 상황에 부닥쳤을 때 택시를 타고 명함을 보여주면 숙소까지 데려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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