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잠 안자고 한강다리로 모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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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잠 안자고 한강다리로 모인 이유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9.03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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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한강다리축제 ‘다리야, 놀자’, 잠수교로 모여라
2일 저녁 8시, 반포한강공원 메인 공연무대에서 하성호 지휘자 해설과 함께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9월 2일(금) 저녁, 2016한강다리축제 ‘다리야, 놀자’가 반포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졌다.

잠수교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오늘 낮 3시 ‘프린지 페스티벌’을 필두로 저녁 8시에는 반포한강공원 메인 공연무대에서 하성호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오늘 공연에는 팝페라 가수 ‘한아름’, 뮤지컬가수 ‘오정환’이 출연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팝, 클래식, 가요 등이 차례로 연주되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순서는 ‘돗자리 영화제’로 밤 10시부터 차태현, 오지호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를 상영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상영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지키며 영화감상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내일 3일(토)에는 박원순 시장, 슈&라둥이와 함께하는 다리 소풍이 있으며, 밤 8시부터 펼쳐지는 공연에는 월드 스타 싸이가 출연하여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한강다리축제가 열리는 잠수교는 용산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2층은 반포대교, 1층은 잠수교로 홍수가 났을 때 1층이 물에 잠기도록 설계되었다. 1년에 단 한 번 있는 기회! 잠수교 한강다리축제에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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