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피팅 전문스튜디오 구축·운영…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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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피팅 전문스튜디오 구축·운영…아시아 최초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7.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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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산업학회 연구진, 피팅매뉴얼 개발
한국자전거 산업학회 연구진은 한국인 스펙에 맞는 자전거 피팅 매뉴얼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범사업으로 위례신도시에 자전거피팅전문스튜디오 FITVELO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 제공/한국자전거 산업학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한국자전거 산업학회 연구진은 그동안 아시아인에게 맞는 자전거 피팅 전문매뉴얼을 개발해 엘리트선수들을 비롯 동호인들을 위한 선진국형 자전거 피팅 전문스튜디오를 구축 및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전거 피팅이란 개인마다 각기 다른 체격과 특성에 따라 자전거의 사이즈와 라이더의 자세를 자전거를 탈 때 최적의 조건으로 맞춰 주는 과정을 말한다. 피팅은 자전거를 구매하기 전부터 자전거와 신체를 사이징해 자전거를 선택하고, 이후 정밀한 피팅을 통해 라이더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을 추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자전거 피팅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피팅매뉴얼이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도입된 것들이라 국내 라이더와 아시아인에게 잘 맞지 않았다. 이에 한국인 스펙에 맞는 자전거 피팅 매뉴얼 개발이 시급했다.

이러한 요구에 의해 한국자전거산업학회 연구진은 국내 피팅사례 5000건 이상의 임상데이터를 분석하고 실험연구를 통해 데이터 표준화를 완료 후 자전거피팅매뉴얼 개발을 마무리했다. 이후 시범사업으로 위례신도시에 자전거피팅전문스튜디오 FITVELO를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FITVELO는 시민들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카페형태의 휴게공간과 자전거 피팅스튜디오를 결합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안전교육, 기초피팅교육, 자전거피팅, 자전거피팅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병행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국내 유명 자전거브랜드 대리점주들을 위한 피팅 교육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 북경의 자전거 산업 단체들과 활발히 접촉해 올해 안에 상해 현지 피팅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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