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관광취약계층도 다함께
상태바
'대천해수욕장', 관광취약계층도 다함께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7.18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노인 대상으로 머드 마사지 체험 등 진행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 중인 보령 머드축제에서는 장애인과 노인 등 관광취약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워터체어 운영모습. 사진 제공/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지난 15일부터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 중인 보령 머드축제에서는 장애인과 노인 등 관광취약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보령시는 장애인과 노인 관광객 등이 머드 마사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함께 하는 머드 마사지탕’을 올해 처음으로 마련하고, 백사장에서 휠체어나 유모차의 이동이 자유롭도록 ‘열린카페트’를 깔아 바다까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해수욕을 할 수 있게 물에 뜨도록 고안된 워터체어(Water-Chair) 3대도 해외에서 특별히 수입했다.

보령시 관광과 조안식 주무관은 “워터체어와 열린카페트는 국내 해수욕장에 최초로 도입됐다”며 “대천해수욕장이 열린관광지로 선정돼 장애인들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동반가족 등 이른바 ‘관광취약계층’의 이동 및 관광활동의 제약을 없애고자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서 금년 4월에 해수욕장 부문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관광지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7월부터 전국 5개 음식테마거리에서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친절문화 확립을 위한 ‘K스마일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6-2018 한국방문의 해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을 앞두고 국민의 환대의식 제고 및 친절문화를 기초 지자체 단위로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 대구 안지랑 곱창거리에서 시작돼 7일 평창 효석문화마을 메밀음식거리에서 바통을 넘겨받아 이후 경북 영덕 대게거리, 경기 광주 남한산성 백숙거리, 포항 구룡포 과메기물회거리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여행수요가 몰리는 여름철을 맞이해 방문위, 지자체, 업계와 공동으로 요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거리 내 청결 및 식품안전 인식 제고, 친절한 손님맞이 등의 캠페인을 전개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