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대한항공 오늘 18일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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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 대한항공 오늘 18일 운항 중단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7.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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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후 항공편,터키 현지 정세와 안전성에 따라 추후 결정
대한항공이 오늘 18일(월) 인천과 이스탄불을 오가는 항공편을 결항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한국 시각으로 16일(토) 터키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인한 현지 공항 폐쇄에 따른 조치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대한항공이 오늘 18일(월) 인천과 이스탄불을 오가는 항공편을 결항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한국 시각으로 16일(토) 터키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인한 현지 공항 폐쇄에 따른 조치다.

대한항공 측은 현지의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가 확인된 연후에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일 19일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도 터키 현지 정세 및 안전성을 종합 판단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17일(일) 이번 사태로 귀국을 원하는 터키 승객을 위해 KE955편(인천 출발)을 정상 운항하였으며, 이스탄불 출발 KE956편 역시 정상 운항한 바 있다.

대한항공 측은 현지의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가 확인된 연후에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임요희 기자

현지시각으로 15일(금)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간 사이 현 정권에 반대하는 군부 소장파의 시도로 알려졌다. 쿠데타는 6시간 만에 진압됐으나 최소 265명이 숨지고 1400명 넘게 다치는 등 터키 내부적으로 큰 혼란이 야기됐다.

그 동안 터키는 지리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유럽과 중동의 완충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쿠데타로 인해 완충보다는 폭약고로 기능하리라는 전망이다. 

망명설이 나돌던 에르도안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16일 새벽 이스탄불 공항에 모습을 나타내면서 쿠데타는 6시간 만에 진압됐다. 사진 출처/ 터키관광청 홈페이지

그밖에 터키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IS), 터키 반정부 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 등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이번 쿠데타로 인해 터키는 통화가치가 떨어졌으며 관광산업에 큰 피해를 보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KE955편을 통해 월·수·금·토·일, 주 5회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운항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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