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의 ‘크리스탈’, 대한민국 얼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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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의 ‘크리스탈’, 대한민국 얼굴 되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07.13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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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올여름 일본시장 겨냥 여행가이드북 발간
조선시대 양반층의 주거지였던 북촌은 서울시의 도시 정비 계획에 발맞추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난 곳이다. 여행안내집에 실린 크리스탈.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f(x)의 크리스탈이 한국관광공사에서 발간한 여행가이드북의 표지 모델이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올여름 일본시장을 겨냥하여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 매력적인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여행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크리스탈은 서울의 북촌한옥마을, 서촌, 종로 외에 부산 감천마을, 제주 협재해수욕장, 충남 태안 신두리 사구,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전주한옥마을 등지를 돌며 배경을 돋보이게 하는 멋진 포즈를 취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여름 일본시장을 겨냥하여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 매력적인 한국관광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그중 조선시대 양반층의 주거지였던 북촌은 서울시의 도시 정비 계획에 발맞추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난 곳이다. 한옥의 외형적인 아름다움에 현대적인 내부시설을 갖춘 북촌한옥마을은 아파트 문화에 익숙한 도시인에게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카페,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주,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어지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북촌에는 카페,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입주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부산 감천 문화마을은 원래 저소득층 가구로 구성된 낙후지역이었다. 천마산 가파른 산기슭을 따라 낡은 슬라브 집이 다닥다닥 늘어서 있던 이곳이 변화의 옷을 입은 것은 2009년 시작된 환경 정비 사업을 통해서였다.

페인트칠을 새로 하고 낡은 집을 수리하면서 감천마을은 이탈리아의 ‘친퀘테레’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마을로 재탄생되었다. 주민의 생활이 개선되는 것은 물로 소규모 카페와 식당, 팬시점 등이 들어서면서 현재 감천마을은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작은 상자 같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레고 블럭을 연상시켜 ‘레고 마을’이라고도 불린다.

페인트칠을 새로 하고 낡은 집을 수리하면서 감천마을은 이탈리아의 ‘친퀘테레’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마을로 재탄생되었다. 사진 출처/ 감천마을 페이스북

한국관광공사 홍보물제작번역팀 정혜경 팀장은 “이번 여행가이드북이 일본 여성 관광객과 한류 팬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10월 이후 계속 감소하던 방한 일본 관광객은 올 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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