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임수정이 만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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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과 임수정이 만난 ‘그곳’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6.07.13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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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문화에 유럽의 고풍스러움이 더해진 ‘멜버른’
멜버른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대표적인 촬영장소인 ‘미사 거리’가 있는 지역이다. 사진 출처/ 미안하다 사랑하다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호주 시드니. 캔버라와 달리 멜버른은 국내에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다. 하지만 멜버른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대표적인 촬영장소뿐만 아니라 호주 제 1도시이자 수도였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다.

멜버른의 다양한 관광지 중 가장 친숙한 장소는 ‘미사 거리’이다. ‘미사 거리’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의 촬영지로 소지섭과 임수정이 만난 장소이다. 이 거리는 벽에 그래피티가 온통 도배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사거리의 그래피티는 다양한 색감은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사진 출처/ 호주 관광청

특히 그래피티의 다양한 색감은 이곳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게 한다. 때문에 사진을 찍는 동호회나 셀프 카메라를 찍고 싶은 여행자들이 많은 찾는 ‘포토 포인트’다.

미사 거리는 맬버른 시내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쉽게 갈 수 있다. 멜버른의 트램은 도심을 연결해주는 대표적 교통수단 중 하나이다. 멜버른을 느끼고 싶다면 다양한 교통수단 중 ‘트램’을 이용하는 게 좋다.

멜버른의 트램은 도심을 연결해주는 대표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이다. 사진 출처/ 호주 관광청

자주색과 금색으로 칠해진 관광객용 시티 서틀 트램은 상업중심가 외곽을 10분마다 오가는 덕분에 교통편도 나쁘지 않다. 노선도 편리하지만 차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트램의 가장 큰 장점이다.

중세 유럽과 현대적인 미국 분위기, 아시아의 향기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멜버른의 관광명소들은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유럽의 고풍스러움과 현대 건물의 모습이 모여 ‘멜버른’만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사진 출처/ 호주 관광청

트램에서 보는 멜버른은 과거 유럽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고층빌딩의 모습으로 ‘미래세계’까지 상상하게 한다. 유럽의 고풍스러움과 현대 건물의 모습이 모여 신구의 건축양식으로 ‘멜버른’만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도시 곳곳에 잘 가꾸어진 공원과 정원은 화려한 도심에 지친 관광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그 외에도 트램이 지나는 멜버른 번화가와 경전철 승강장 주변에서는 거리의 예술가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석고마임 공연을 하는 사람들, 기타와 트럼펫을 연주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소버린 힐’은 멜버른의 황금시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다. 사진 장은진 기자

멜버른은 과거 금광의 도시로 유명하다. 18세기 금광이 밸러랫에서 발견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맬버른’에서 골드러쉬를 꿈꿨다.

그러나 19세기 금이 떨어지자 금광을 관광지로 개발한다. ‘소버린 힐’은 멜버른의 황금시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다. 금광 개척시대 풍물을 그대로 재연한 덕분에 주말 예능 ‘런닝맨’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바닷길을 따라 끝없이 도로가 펼쳐진다. 사진 제공/ KRT 여행사

멜버른 대표 관광지 중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뽑힌 멜버른 해안도로 ‘그레이트 오션로드’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바닷길을 따라 끝없이 도로가 펼쳐져 있다. 덕분에 창문을 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장관을 구경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다.

체험형 동물원 ‘발라랏 와일드파크’에서는 호주 대표 동물인 캥거루나 코알라를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먹이까지 줄 수도 있다. 호주의 대표 동물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기회를 제공하는 덕분에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배낭여행자들도 찾아가는 필수 코스로 뽑힌다.

‘발라랏 와일드파크’에서는 호주의 대표 동물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 발라랏 와일드파크

호주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현재 겨울이다. 호주의 겨울은 국내와 달리 약간의 심하게 눈이 오거나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적당히 선선함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비수기 시즌에 해당하는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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