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역 주변, 해변가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범죄
[트래블바이크뉴스=장은진 기자] 덴마크 코펜하겐이 경찰관을 사칭한 도난범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덴마크 경찰은 여름 휴가철 코펜하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짜 경찰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지난 7일 해외안전 여행사이트를 통해 최근 덴마크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치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3일 오늘도 경찰관이라고 접근해 여행자의 돈을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덴마크에서 경찰관 사칭 사건은 매년 여름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다. 경찰관 사칭범들의 범행 방법은 관광객에게 접근한 후,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는 사이 돈을 훔쳐가는 수법이다. 경찰관 사칭범들은 3인조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관광명소, 역 주변, 해변가 또는 공원의 바비큐 파티 장소 등이다.
경찰관 사칭범 피해는 지난 9일 저녁부터 시작돼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 일어난 피해장소는 벨라 센터(Bella Center) 지하철역이다.
코펜하겐 경찰관 측은 경찰 사칭범 피해 방지를 위해 의심스러운 경찰이 접근했을 경우 ‘경찰 신분증’을 요구하고 전했다. 또한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 114(코펜하겐 경찰서 연락처)나 (45)25-21-7461 (대사관 긴급 연락처) 통해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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