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원 이하’ 여름휴가, 그래도 식비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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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원 이하’ 여름휴가, 그래도 식비만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7.1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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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설문조사
익스피디아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성인남녀는 2박 3일 동안 50만 원 이하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익스피디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성인남녀는 2박 3일 동안 50만 원 이하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익스피디아가 올 여름 한국인의 휴가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해 국내 2050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람들(30.9%)이 2박 3일 휴가를 떠난다고 응답했다.

이어 3박 4일은 21.7%, 1박 2일은 15.1%로 그 뒤를 이었다. 13.4%는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2박3일 이하로 떠나는 경우만 보면 61.7%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름휴가에 쓸 예산이 얼마인지 묻는 질문에는 50만원 이하라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다. 2위는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3위는 100만원 초과 200만원 이하였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쓰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20대에서 가장 낮았다. 전 연령대에서의 평균은 9.5%다.

젊은이는 관광지의 매력, 중장년층은 휴식이 가장 중요

여행지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나이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30대는 관광지의 매력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며, 2위는 관광지의 매력도, 3위는 다양한 즐길거리, 4위는 여행 동반자의 의견, 5위는 안전함, 6위는 여행비용이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회 활동이 활발한 40대는 여행비용의 중요도를 타 연령대 대비 가장 낮게 책정했고, 5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여행지에서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여행 예산 중 식비는 못 줄여

설문 대상자 가운데 54.6%는 음식비용을 줄이고 싶지 않다고 답해 대부분 식사비용에 가장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비용이 16.2%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였으며 줄이고 싶지 않은 비용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쇼핑 비용, 관광지 입장료 비용, 액티비티 비용, 교통비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항목은 쇼핑비용이었다. 20대는 25.2%, 30대는 29.2%, 40대는 30.0%, 50대는 40.4%로 쇼핑을 가장 먼저 줄이겠다고 답해 나이가 들수록 쇼핑을 중시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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