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봄 여행객 공략 위한 특가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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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봄 여행객 공략 위한 특가 판매 개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3.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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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항공권, 기내 이벤트 등 다양
에어서울은 인천~도야마 노선을 대상으로 3월 13일 오후 2시부터 3월 19일까지 ‘공짜 항공권’ 1000매를 판매한다. 사진/ 에어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봄을 맞아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가 항공권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섰다.

일본 도야마 ‘공짜 항공권’ 1000매 오픈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인천~도야마 노선을 대상으로 3월 13일 오후 2시부터 3월 19일까지 ‘공짜 항공권’ 1000매를 판매한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여행 기간은 3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항공운임이 0원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만 지불하면 된다.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왕복 총액 4만7400원)이며, 항공운임이 0원인 만큼 위탁 수하물 제한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도야마 공짜 프로모션과 함께 같은 기간, 일본 시즈오카, 히로시마, 보라카이(칼리보), 홍콩 노선도 깜짝 특가를 실시한다. 편도 항공운임은 시즈오카, 히로시마 1만원(왕복 총액 6만7400원), 보라카이 3만원(왕복 총액 12만400원), 홍콩 3만원(왕복 총액 15만900원)부터다.

아울러 에어서울은 지난 9일부터 ‘에어서울 매력 맞히기 퀴즈 이벤트’ 2탄 ‘신상편’을 실시 중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2일부터 ‘공짜 항공권’ 총 100장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타 LCC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에어서울만이 지닌 매력’에 대한 퀴즈가 에어서울 공식 SNS(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를 통해 한 주에 한 문제씩 출제된다. 지난 첫 번째 퀴즈 ‘좌석편’에는 약 3000명이 넘는 참여자가 몰려 화제가 됐다.

이번 SNS 퀴즈는 에어서울의 비행기 나이를 맞히는 ‘신상편’으로, 타 LCC에 비해 현저하게 젊은 에어서울 항공기의 평균 기령을 맞히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공짜 항공권’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에어서울 공식 SNS(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의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정답과 함께 에어서울을 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단 3일간 모바일 앱 전용 특가 항공권 판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 타이베이 왕복 항공권을 단 3일동안 모바일 앱에서만 특별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 캐세이패시픽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 타이베이 왕복 항공권을 단 3일동안 모바일 앱에서만 특별 가격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에서는 홍콩과 타이베이 항공권을 각각 24만원대, 27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출발 기간은 14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올 봄 근거리 해외여행을 합리적인 가격에 계획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25만 5100원부터, 타이베이 일반석 왕복 항공권은 27만 1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2인 이상 여행시에는 홍콩 1인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24만 5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그룹 소속 프리미엄 항공사 캐세이드래곤항공을 이용해 부산 및 제주에서 출발하는 홍콩 항공편에도 특가가 적용된다.

달콤한 사랑 전하는 '화이트데이' 기내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일(월)과 14일(수) 이틀간 총 4개의 비행편에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봄맞이 이벤트도 풍성하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일(월)과 14일(수) 이틀간 총 4개의 비행편에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달콤한 화이트데이를 맞아 티웨이항공의 객실승무원들이 사랑의 전달자로 나선 것이다.

먼저 12일(수) 인천에서 도쿄(나리타)로 향하는 TW201편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악기 연주팀인 '티심포니(t'symphony)'팀이 탑승한다. 화이트데이 당일인 14일(수)은 대구에서 도쿄(나리타)로 가는 TW211편에 '꽃보다 대구 남자'팀, 김포에서 타이베이로 향하는 TW667편에는 '티하모니(t'harmony)'팀, 인천에서 오키나와로 가는 TW271편에는 '캘리웨이'팀이 각각 탑승한다.

특히 ‘꽃보다 대구 남자’팀의 경우, 대구에서 남성 승무원으로만 구성된 첫 이벤트 팀이다. 이번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통해 승객들과 첫 만남을 시작, 여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4개의 비행편에서는 승무원들이 남성 승객들에게만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카드(편지지)를 전달한다. 소중한 사연을 적은 분들 중 당첨된 커플에게는 티웨이항공이 사탕 꽃다발을 전달하고, 프러포즈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내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촬영해 '티웨이항공'이라는 해시태그를 걸어 SNS에 업로드한 승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탑승수속 디지털화로 승객편의 높인다

제주항공은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탑승수속’과 승객이 직접 짐을 부치는 ‘셀프 백 드롭’,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탑승수속을 하는 ‘웹 체크인’ 등 이른바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탑승수속’과 승객이 직접 짐을 부치는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탑승수속을 하는 ‘웹 체크인’ 등 이른바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52만5000명, 국내선에서 10만7000명에 불과했던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탑승수속’ 탑승객수를 올해 인천공항에서 100만명, 국내선에서 25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정하고 적용노선 확대와 시스템 개선 등을 진행한다.

‘무인 탑승수속’은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탑승객이 직접 좌석 등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속시간은 줄이고 공항 내부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15개 노선에서 운용하고 있던 ‘무인 탑승수속’ 가능 노선수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본 가고시마와 홍콩, 마카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서 ‘무인 탑승수속’이 가능하도록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입국할 때 비자가 필요한 중국 노선에서 무인수속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 중이며, 키오스크 무인 탑승수속이 가능한 노선 이용승객들에게는 출발 3시간 전에 알림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이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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