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등과 밤안개에 젖어있는 ‘아이즈 히가시야먀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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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등과 밤안개에 젖어있는 ‘아이즈 히가시야먀 온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1.3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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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00년 전에 생긴 깊은 산 속 계곡에 펼쳐진 온천마을
가스등과 밤안개로 젖어있는 돌계단이 빛나는 저물녘, 아이즈 히가시야마 온천의 겨울 설경. 사진/ JNTO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약 1,300년 전에 생긴 깊은 산 속 계곡에 펼쳐진 아이즈 히가시야마 온천. 가스등과 밤안개로 젖어있는 돌계단이 빛나는 저물녘, 아이즈 히가시야마 온천의 겨울 설경이 더욱 빛을 발한다. 그 옛날 일본으로 타임 슬립한 기분을 맛보면서 온천에서 느긋함을 즐겨보는 건 어떨지?

후쿠시마 현에 있는 아이즈 히가시야마 온천은 이나와시로호 서쪽, 아이즈 와카마츠시 히가시야마마치 유모토타키 노유에 자리 잡고 있다.

아이즈 히가시야마 온천은 1,300년 전으로 명승 교키에 의해 발견된 아이즈를 대표하는 유서 있는 온천마을로, 도호쿠 지역 3대 온천으로 손꼽힌다. 사진/ 후쿠시마현

1,300년 전으로 명승 교키에 의해 발견된 아이즈를 대표하는 유서 있는 온천마을로, 도호쿠 지역 3대 온천으로 손꼽힌다.

아이즈 히가시야마 온천지역에는 30채가 넘는 온천여관이 있고 원천 물을 바로 쓸 수 있는 여관도 여럿 있다.

원천 물은 황산 염천으로 동맥경화나 베인 상처, 화상, 만성 피부염, 만성 부인병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대부분 숙소는 당일치기도 가능해 편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아이즈 와카마츠 시의 상징인 츠루가죠가 있다. 츠루가죠는 2011년 기와를 교체해 현존하는 천수각으로는 유일한 붉은 기와의 천수각이 되었다. 사진/ 후쿠시마현

아이즈 히가시야마 온천 주변에 가볼 만한 명소로 아이즈 와카마츠 시의 상징인 츠루가죠(성)이 있다. 츠루가죠는 2011년 기와를 교체해 현존하는 천수각으로는 유일한 붉은 기와의 천수각이 되었다.

아이즈 부케야시키(무가들의 저택)는 후쿠시마 현 중요문화재 구 나카하타진야와 스키야풍 다실 번미정미소 등의 역사적 건조물이 줄지어 서 있는 옥외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유명한 관광명소인 메시모리야마에는 백호대 19사의 무묘가 있다. 에도막부 말기에 일어난 내전 때 16세에서 17세의 젊은 무사로 구성된 부대 백호대가 자결한 곳으로 알려진다.

아이즈 부케야시키는 후쿠시마현 중요문화재, 구 나카하타진야와 스키야풍 다실, 번미정미소 등의 역사적 건축물이 줄지어 서 있는 옥외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사진/ 후쿠시마현

오우치 주쿠는 아이즈 와카마츠와 닛코를 이어주는 ‘아이즈 니시 가도’의 역참마을로 아이즈 번(영지)의 산킨 코타이(참근교대) 및 물자 수송의 거점으로 번영하였다.

아이즈 히가시야마 온천은 "아이즈 와카마츠 IC"에서 내려 국도 49호선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전철의 경우, JR"아이즈 와카마츠역"에서 하차, 노선버스나 택시로 약 20분이 소요된다. 또, 도쿄, 센다이, 니가타에서도 JR"아이즈 와카마츠 역"까지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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