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스포츠의 도시① 겨울 스포츠 천국,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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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스포츠의 도시① 겨울 스포츠 천국,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를 만나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3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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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돌아본 동계올림픽 개최지 여행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라면 과거 올림픽이 열렸던 여행지도 궁금해 하고 있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릴레함메르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가까워지면서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나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라면 과거 올림픽이 열렸던 여행지도 궁금해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부터 시작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972년 삿포로에서, 1998년 나가노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국가가 되었다.

최초의 동계올림픽 개최지처럼 유럽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좋은 자연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올림픽으로 기록되고 있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올림픽으로 기록되고 있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우리나라는 당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6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당시 김윤미 선수가 만 13세 3개월의 나이로 쇼트트랙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둬 역대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이렇듯 릴레함메르는 동계올림픽을 개최했을 정도로 겨울 스포츠에 특화된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노르웨이 남부의 산에 둘러싸여 있고, 호수도 여럿 있어 북유럽의 감성과 풍경을 즐기기에도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마이하우젠 야외 박물관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릴레함메르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릴레함메르관광청

마이하우젠 야외 박물관(Maihaugen Open-Air Museum)은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릴레함메르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노르웨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여행자가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시내에서 30여 분이면 방문할 수 있는 점도 특징.

교회와 학교, 우체국, 농장 건물 등 박물관과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여행자의 흥미를 더한다.

교회와 학교, 우체국, 농장 건물 등 박물관과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마이하우젠 야외 박물관에서는 여행자의 흥미를 더한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릴레함메르관광청
훈데르포센 가족공원50개 이상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으며, 1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릴레함메르관광청

훈데르포센 가족공원(Hunderfossen Familiepark)도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노르웨이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50개 이상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1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얼음조각으로 만든 동화나라가 세워지고 겨울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겨울 테마파크가 개장되기 때문이다. 가족공원을 방문했다면 노르웨이 전설에서 나오는 괴물 트롤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 속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가족공원을 방문했다면 노르웨이 전설에서 나오는 괴물 트롤을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 속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릴레함메르관광청

겨울 스포츠도 노르웨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위도 지방(61° 06' 53”)에서 열린 올림픽으로 당시 스키점프대를 이용해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인상적인 장면이 전 세계로 방송됐다.

당시 노르웨이 올림픽은 경기장 대다수를 가건물로 건립해 비용적인 합리성을 재고했는데, 릴레함메르 스키점프대만큼은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어, 이곳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당시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릴레함메르 스키점프대만큼은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어, 이곳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당시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릴레함메르관광청

스키점프대와 함께 둘러볼 만한 노르웨이 올림픽 박물관(Norwegian Olympic Museum)도 노르웨이의 겨울을 즐길만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에 의해 설립된 이곳은 스포츠와 근대 올림픽과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북유럽 유일의 올림픽 역사박물관이다.

올림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올림픽 기념 메달, 우표, 성화봉 등이 전시돼 있고, 올림픽의 명장면을 멀티미디어 장치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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