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27일 방영한 tvN ‘짠내투어’는 김생민, 박명수, 박나래, 허경환, 경리가 출연해 홍콩 편 3일 차 마지막 나래투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홍콩 나래투어로 시작되었고, 짠내투어 일행들은 홍콩 ‘익청빌딩’으로 향했다.

주상복합건물로 무료개방인 익청빌딩은 ㄷ자 외관과 초밀집 주택들이 특징으로 영화 트랜스포머4, 공각기동대, 쿵푸 허슬 촬영지로 유명해졌으며 집값은 낡은 외관이지만 평당 1억이 넘는다.

짠내투어 일행들은 홍콩에서 인생 최고 장면을 건지기 위해 자세를 잡으며 익청빌딩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박나래는 사진을 찍고 있는 짠내투어 일행들에게 반사판까지 직접 만들어 전해주며 나래투어가 1등이 되기 위한 노력을 했다.

인생 최고 장면을 찍은 짠내투어 일행들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더들 스트리트 근처 카페로 들어갔다. 1950~1960년대 홍콩의 전통 다방을 재현한 이 카페에서 짠내투어 일행들은 홍콩의 낭만도 느끼고, 당도 채우며 여유가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들 스트리트 계단은 약 150년 전 건설된 돌계단으로 동아시아 최초로 가스등이 설치되었다. 영화 천장지구 마지막 혈투 신을 비롯해 희극지왕, 금지옥엽 등 여러 영화에 등장했었으며,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있는 곳이다.

카페에서 당도 채우고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진 짠내투어 일행들이 다음 장소로 향한 곳은 캐주얼 중식당이다. 박나래는 “여기가 사실 미슐랭은 아닌데 블로그를 보니 미슐랭 2스타급이다.”라고 전했다.

짠내투어 일행은 이곳에서 연잎으로 포장해 닭고기와 새우를 넣은 볶음밥, 불타는 파인애플 안에 들어있는 갈비찜, 둥지 모양 장식에 어우러진 땅콩과 닭튀김, 튀긴 딤섬, 새우를 곁들인 중국식 토스트 멘보샤, 표고버섯과 돼지 모양을 한 딤섬 등을 시켜 배불리 먹었다.

밥을 배불리 먹고 짠내투어 일행들은 버스를 타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러 갔다. 이곳은 과거 난민 거주지를 정비해 만든 스탠리의 한 쇼핑몰로 매년 12월이면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박나래는 이곳에서 짠내투어 일행들에게 150홍콩달러(약 21,000원)를 한 명씩 나눠주고 쇼핑을 하라고 했다.

김생민은 작은 가방, 경리는 시계, 정준영은 핀란드 콘셉트의 기념품, 박명수는 크리스마스트리 오르골, 허경환은 페루 콘셉트의 기념품을 샀다.

짠내투어 일행들은 쇼핑을 마치고, 숙소까지 편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박나래가 선택한 숙소는 홍콩의 중심가(SOHO) 고급 아파트로 방 2개, 화장실 2개가 있고 1인당 45,000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났다.

한편, 이번 홍콩 편 최종 우승자는 박나래였다. 처음으로 1등을 한 박나래는 스몰럭셔리로 ‘스피크이지 바’를 허경환과 같이 가 춤도 추며 즐겁게 보냈다. 

‘스피크이지 바’는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성행한 문화로 은밀한 주점을 일컫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