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국 곳곳에서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즐길거리들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겨울, 신선하고 달콤한 딸기 수확 체험
우선 정읍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지역 농산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연 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딸기 체험에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에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선정된 읍면과 취약계층 아동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 아동들은 입암면 소재 ‘허수아비농장’에서 붉고 먹음직스러운 딸기를 직접 따고, 수확한 딸기를 이용해 딸기잼을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딸기 체험은 수확 전 딸기 따는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듣고, 직접 딸기를 수확하면서 마음껏 먹고 다양한 요리도 직접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는 2월에는 자체적으로 대상 아동을 선정, 딸기 수확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어 보는 등의 다양한 자연 속 오감 자극 체험 프로그램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또래 관계 향상 등 아동들의 원만한 사회성 발달을 꾀한다는 취지다.
아이들 많은 동네에 가칭 ‘꿈자람 키즈파크’ 조성
춘천에는 어린이가 많은 지역에 아이 돌봄 뿐 아니라 놀이,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가칭 ‘꿈자람 키즈파크’가 조성된다.
춘천시는 보육선도도시 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캠프페이지에‘꿈자람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과 함께 권역별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조성 사업을 벌인다.
키즈파크는 작은 도서관, 영유아 돌봄시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모 사랑방, 각종 육아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집 가까이서 영유아를 대상으로한 놀이‧체험 프로그램, 부모들간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나눔사랑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먼저 설치되는 곳은 동내면 거두리이고 다음 후보지로 퇴계동이 검토되고 있다.
거두리 키즈파크는 큰골공원에 지상 2~ 3층에 연면적 200~ 250㎡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국비 등 16억 5000여만원을 들여 오는 3월 착공, 9월 준공 예정이다. 주민협의체를 구성, 주민참여형 시설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캠프페이지 개발사업과 연계, 꿈자람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오는 3월 착공, 내년 5월 개관 예정이다.
이어 기존 꿈자람 어린이공원 실,내외 시설 모두를 육아종합지원센터 옆으로 이전한다.
이들 시설이 한 곳에 들어서면 주중에는 집근처 키즈파크로, 주말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꿈자람물정원, 꿈자람 어린이공원으로 나들이를 갈 수 있게 된다.
합천군 자연발생 얼음썰매장
이 밖에 합천군 대양면 무곡마을 입구에는 500평 규모의 자연발생 얼음썰매장이 있다.
주말에 시간을 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동심으로 돌아가 모처럼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