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제주도를 찾는 발길이 계절에 관계없이 분주하다. 덩달아 제주 전통 맛집을 검색하는 손길도 바빠졌다. 이번 주말에는 제주를 찾아 초겨울의 바다 향기에 흠뻑 취해보면 어떨까.

비취빛 산호바다가 매혹적인 함덕 서우봉 해변은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동쪽에 위치한다. 함덕 해변은 자리 잡은 곳은 동회선일주도로인 12번국도변으로 제주공항에서 20km 거리다.

백사장 길이만 900m에 달하는 서우봉 해변은 경사도가 5도로 수심이 아주 얕아 여름이면 아동을 동반한 가족 피서객이 붐을 이룬다.

또한 해변의 중앙부가 바다 쪽으로 돌출해 있어 파도를 잠재우기에 늘 잔잔한 물결을 유지한다. 함덕 해변은 우리나라에서 사계절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바다다.

함덕 서우봉 해변의 바다색은 옅은 비취빛으로 검은 현무암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해변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와 빨간 등대는 함덕 서우봉 해변의 상징으로 관광객의 주요 촬영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다. 인근에 대명리조트 비롯해 아기자기한 게스트하우스가 많아 숙박 문제도 어렵지 않다.

대명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함덕 맛집 ‘칠돈가’는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흑돼지를 연탄에 구워 고기의 참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제주 대명리조트 맛집으로 알려진 ‘칠돈가’는 당일 직송한 청정 제주산 흑돼지만 취급하는 만큼 근고기의 맛과 질이 뛰어나다.

제주 함덕 맛집 ‘칠돈가’는 직접 고기 손질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데 목살의 경우 생고기로 구워 먹고 오겹살은 초벌구이된 고기를 다시 구워 먹게 되어 있다. 초벌구이는 돼지고기의 지방을 줄이고 육즙은 살리는 조리 방식을 따르기에 맛과 식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흑돼지와 함께 즐기는 제주 함덕 맛집 ‘칠돈가’의 별미 김치찌개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흑돼지의 양이 많이 들어간 있는 것이 매력이다.

여행자들은 제주 함덕 맛집 ‘칠돈가’ 김치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데 이 맛 또한 별미다. 여기에 곁들이는 한 잔의 해장술은 여행의 피로를 일시에 풀어주고도 남음이 있다.

제주 함덕 맛집 ‘칠돈가’는 환기시설이 잘 되어 있어 쾌적한 식사가 가능하고 베이비체어를 제공하기에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