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서귀포는 제주 내에서도 알아주는 관광지로 따뜻한 기후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자연환경을 유지해오고 있다. 여기에 호텔, 리조트, 맛집이 밀집된 곳으로 굳이 해외에 나갈 필요도 없이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언제 가도 새롭고 신비로운 섬 제주도를 추석 연휴에 떠나보자.

제주도 가볼 만 한 곳은 많지만,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는 자연경관에 관광기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추천 여행지다.

이국적인 바다 풍경과 높은 파도가 밀려오는 색달해변은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반달 모양의 해변으로 서퍼들의 메카이기도 하다. 장쾌하게 파도를 소리를 들으며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는 것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과 귀가 즐거운 곳이다. 

누구에게나 완벽한 공간이 되어주는 이 해변에서 신라 호텔로 올라서면 쉬리 언덕이 있다. 쉬리 영화에서 주인공이 그네에 앉아 얘기하던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의자에 앉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오랜 추억이 될 만한 촬영 포인트다.

또 다른 볼거리로 대포해안의 ‘지삿개 주상절리’가 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꼭 들러야 할 대표적인 곳이다. 바위 모양이 마치 오각형 육각형의 장작으로 절벽을 쌓은 듯한 모양이라 시선을 받는다. 검푸른 파도가 검은 바위에 부딪혀 백색의 물거품으로 산화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중문관광단지의 필수 관광 코스는 또 있다. ‘천제연 폭포’로 한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 열대 식물을 구경할 수 있어 유명하다. 3단으로 쏟아져 내려오는 폭포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폭포 아래의 연못에 발을 담그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는 곳이다. 제주도의 자연에 힐링을 체험했다면 이번에는 식도락 여행으로 눈을 돌려보자.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서귀포 맛집, 영덕대게 회센타는 서귀포시에 유일하게 있는 대게 전문점으로 강원도에서 매주 해산물을 공수를 해오기 때문에 언제라도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게찜 요리와 바닷가재는 서귀포 맛집의 주메뉴로 꼽힌다. 주메뉴를 주문할 경우 푸짐한 곁들이 찬과 함께 여행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요리가 등장해 탄성을 자아낸다. 대게 세트 메뉴는 2인, 4인, 6인용으로 나누어져 있다.

4인 세트 메뉴는 대게 두 마리에 치즈, 랍스터, 낙지호롱, 전복죽, 채소 샐러드, 모둠 해산물 등이 올라온다. 여기에 제주산 광어회, 광어 회무침, 전복장 조림, 가리비 치즈구이, 간장게장, 탕수어, 새우무쌈말이, 콘샐러드, 튀김, 게딱지 밥, 대게탕까지 한상 가득하다.

랍스터는 별도로 주문할 수 있으며 서비스로 나오는 랍스터와 양 자체가 달라 더욱 푸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서귀포 맛집 주변에는 천지연, 쇠소깍, 정방폭포, 세연교 등이 있어 식사 후 관광을 즐기기에 좋다.

이런 이유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가족 단위의 식사나 각종 모임의 식사 장소로 인기가 많다. 일부 여행자들은 이 집을 쇠소깍 맛집, 이중섭거리 맛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