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그리스를 보면 문명의 시작 알 수 있다"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유시민 작가가 '알쓸신잡3'에서 첫 여행지가 그리스 아테네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는 MC 유희열을 비롯해 작가 유시민, 김영하, 교수 김진애, 김상욱이 그리스 아테네를 여행한 뒤 의견을 나눴다.
잡학박사들은 아테네의 명소 아크로폴리스를 찾아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논했고,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부터 세기의 건축물 파르테논 신전 등을 둘러보며 아테네의 이모저모를 소개했다.
유희열은 ‘잡학박사들’에게 그리스 아테네로 첫 여행을 오게 된 이유를 물었다.
유시민 작가는 "아테네가 서구 문명의 빅뱅의 현장이다. 지금 우주 속에 남은 그 미세한 어떤 빛이나 이런 입자의 연구를 통해서 빅뱅이 일어날 때의 상황을 연구해간다. 그리스를 보면 서구 문명의 시작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상욱 교수가 "이집트나 메소포토미아의 문명도 있었는데, 여기(그리스) 문명을 보면 독특하긴 하지만 많은 것들이 거기서 왔다고도 알려져 있는데 왜 서영인들은 그리스 문명에만 반응했을까?"라고 질문했다.
유시민 "다른 문명은 자손을 못 남겼기 때문이다. 문명은 발생, 성장, 퇴행, 소멸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이어져 나가는 문명도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애 교수도 "이집트는 다른 민족한테 전파하는 능력이 확실히 떨어졌다. 그리스 문명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언어로 기록을 남기고, 이를 전파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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